'교차로 꼬리 물기 근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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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꼬리 물기 근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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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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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천지방경찰청이 '교차로 직진신호 우선 원칙, 교차로 비보호좌회전 확대, 회전 교차로 설치 확대' 등 교차로 통운영체계를 선진화하고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로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약 22.1%인 2516건의 교통사고가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등 교차로 사고율이 높고, 교차로 꼬리물기 등 무질서로 인한 상습 정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선진교통질서를 정착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차로 교통질서 확립'이 중요하게 대두됨에 따라 집중 추진키로 했다.
우선, ▲상습체증 발생 46개 교차로에 대해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일환으로 추진하는 '직진우선 신호원칙'에 맞게 신속히 신호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또 교차로 교통질서 조기 확립을 위해 출퇴근시간대에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가용 기동대를 집중 배치해 '꼬리물기' 등 무질서행위를 지속적으로 계도·단속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캠페인 계도 후 오는 2∼3월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특히 46개 교차로에 대해 '교차로 책임경찰관'을 지정해  지·정체, 교통사고 등 교통불편이 발생 시 즉시 거점근무를 통한 교통관리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며, 교차로 준법질서 확산을 위해 인천시내 캠페인도 동시에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차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국민 관심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19일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 김윤환 지방경찰청장 및 9개 경찰서장 등 경찰관서장 모두가 나서 '꼬리물기 근절' 등 교차로 교통질서를 바로잡기에 홍보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 시행 2년째를 맞아 "2010년 교차로 중심의 5대 중점과제가 추진되는 올 한해가 우리나라가 교통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인식하고 새해 초부터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4거리에서는 김윤환 청장이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평소 교통질서 확립에 앞장서온 인사들과 함께 올해부터 달라지는 신호체계 등을 운전자들에게 직접 홍보하는 한편, 특별히 제작한 차량부착용 홍보스티커를 시민들의 차량에 직접 붙여주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홍보스티커는 5대 중점과제의 주요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들로, 이날 행사를 통해 승용차용 720대를 모든 경찰차량에 부착하게 되며, 향후 버스,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은 물론 승용차, 이륜차까지 부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윤환 청장은 "지난해 이룬 성과와 국민적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교통질서 확립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교통체계의 변화와 관련된 문제인 만큼 국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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