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선 후보는 지난달 27일 치러진 조합 이사장 선거에서 총 1만455표를 얻어 9천209표를 득표하는데 그친 이연수 후보를 1천200여표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새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 4만8천248명의 개인택시조합원 중 3만3천262명이 투표에 참여, 68.94%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차 당선자는 전체 유효투표수 중 31.43%를 득표했다.
차 당선자는 선거유세기간 동안 ▲이사장 판공비 삭감 ▲개인택시 양도시 이직위로금 상향 조정 ▲복지법인 설립 ▲LPG 충전소건립 ▲LPG 특소세 폐지 및 세율 조정 ▲택시요금 제도개선 및 현실화 ▲버스전용차로 운영체계 변경 ▲상조회 운영 재검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차 당선자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성균관대학 사회교육원을 수료한 후 남부지부 차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개인택시 참조합 실천연합회 위원장, 조합 새마을금고 대의원, 강남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차 당선자는 "조합원들이 조합을 잘 이끌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조합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거활동을 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으며, 잘못된 부분은 적극 개선해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 당선자는 빠른 시일 내에 인수위를 구성해 올해 말까지 인수문제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조합 15대 이사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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