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영수증 발권기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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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영수증 발권기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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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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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준공영제 실시후 시내 및 마을버스 운행에 대한 집중지도 단속결과 현금승객에 대한 영주증발권기 미작동이 전체 위반건수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874명의 인력을 투입, 시내·마을버스 674개 노선에 대해 운전자 행태와 차량청결 상태로 나눠 단속을 실시한 결과, 운전자 행태 부문에서 영주증발권기 미작동이 118건중 63건이었으며 무임승차자 묵인도 5건으로 조사됐다.
또 운행질서 위반은 정류소 보차도 경계석으로부터 50m 벗어난 정차 19건, 버스정류소 무정차가 15건이었으며 긴급출발·급정차·과속 등 난폭운전이 10건이었다.
시는 적발된 운전자와 운송사업자에게 각각 과태료 부과와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업체평가시 반영키로 했다.
차량청결상태 부문에서는 차창틀·손잡이·유리창·의자 등의 청소상태 불량이 951건중 250건인 것을 비롯, 자동안내방송 불량 204건, 각종 광고물 등 부착물 관리상태 불량이 121건으로 드러나 해당 버스조합에 시정토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영주증 발권기 미작동 행위 등 도덕적 해이현상과 운행질서 위반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지적사항에 대한 해당조치를 지난달 27일자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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