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ITS콜롬비아 수출 본격화
상태바
한국형 ITS콜롬비아 수출 본격화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고타市 교통카드 등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콜롬비아에 한국 교통카드와 버스정보 시스템이 도입되고, 한국 기업이 제작한 LED 신호등이 설치되는 등 한국형 ITS(지능형교통체계) 수출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시의 교통카드와 버스관리시스템(BMS)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LG CNS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3억달러(한화 3천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보고타시 대중교통에 필요한 교통카드 발급ㆍ충전ㆍ정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버스관리 단말기와 정류장 안내전광판을 설치해 버스정보를 실시간 관리ㆍ제공하는 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LG CNS는 스페인-브라질 컨소시엄, 삼성SDS, eb카드 등 국내외 경쟁자를 물리치고 사업을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에는 보고타시 LED 신호시스템 구축사업을 한국전기교통이 수주한 바 있어 한국의 ITS 수출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콜롬비아 ITS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에서 'ITS 수출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토부는 이번 콜롬비아 수출이 도미니카공화국, 페루, 칠레 등 다른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또 향후 'ITS 수출로드쇼'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코트라와 협력을 통해 해외 발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국가별 맞춤형 홍보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