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도로변 광고물과의 전쟁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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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로변 광고물과의 전쟁선포"
  • 김근태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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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로변 불법 혐오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들 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서울시는 지난 19일 도로변 불법 혐오광고물 정비계획을 발표하고 다음달 중순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말부터 행정·재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본격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도로변 불법 혐오광고물이 시각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거의 폭력수준에 이른 실정""이라며 ""다음달 중순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뒤 3월말부터 이들 불법 혐오광고물을 강제철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이를 위해 우선 6차선 이상 주요 간선도로및 월드컵 행사 관련지역 불법·혐오 광고물을 정비 대상으로 정하기로 했다. 또 정비대상 광고물과 지역을 특정구역으로 고시하고 3월말부터 전문용역업체를 동원해 철거에 나서기로 했다.이와함께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는 에어라이트(유동 광고물)와 같은 형태의 광고물은 3월말까지 야간단속을 통해 완전히 제거하고 시민단체와 연계해 불매운동을 전개하는등 범시민적인 참여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이와관련 ""서울시가 이처럼 '도로변 광고물전쟁'을 선포한 것은 서울 도심지 도로변 광고물 현황이 시각적 ·환경적으로 거의 폭력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서울시의 강력한 대응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이같은 결정은 한국방문의 해와 월드컵등 국제 행사를 앞두고 서울의 거리가 규제완화 분위기에 편승해 불법 ·혐오 광고물이 더욱 난립함으로써 시민의 보행권 침해는 물론 시각적·환경적으로 폭력 수준에 이르는등 도로변 환경문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金近泰 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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