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 등과 기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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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 등과 기술 공유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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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내 모니터링 시스템’ 새바람 예고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가 최초로 도입*운영중인 ‘터널내 모니터링시스템’이 서울메트로와 신분당선에 적용될 전망이다.

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10월 시스템을 가동해 시간 및 비용절감의 효과를 거뒀고 터널내부 문제점에 대한 조치가 신속*정확히 이뤄져 각 지하철 공사와 기술을 공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자체 개발한 이 기술을 수도권을 포함, 6개 시․도와 기술정보를 공유해 시간적 경제적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공사의 모니터링시스템은 열차운행 종료 후 터널내 시설물을 촉각과 육안으로 점검해오던 기존의 비효율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적외선 특수카메라, 진동계, 소음계 등을 전동차에 부착운행함으로써 24시간 점검이 가능하다.

특히 전동차 상하부에 특수카메라 7대와 소음진동계로 시설물 이상여부를 포착, 와이브로(Wibro) 무선통신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면 기술통합관제센터에서 전차선, 궤도, 구조물, 환경 등을 실시간 진단하고 문제점 분석이 용이한 등 장점이 있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이 시스템은 현재 5, 6, 7, 8호선에 각각 1대씩 배치운행하고 있으며 예비차량(4대)을 포함해 총 8대 차량으로 5~8호선 전 구간의 전차선, 궤도, 구조물 등 터널내 시설물을 점검보수하고 있다.

공사는 시스템 도입 이후 전차선 186건, 궤도 577건, 구조물 91건, 환경 213건 등 총 1248건의 문제를 지적, 이중 85% (1067건)를 복구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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