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지하철 9호선 ‘돈먹는 하마’
상태바
민자 지하철 9호선 ‘돈먹는 하마’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2009년 142억과 지난해 322억 지원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한 지하철 9호선의 적자증가로 서울시의 지원금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9호선의 요금을 기존 지하철 요금과 차별화할지 아니면 기존대로 재정지원으로 지속할지 관계당국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9호선의 운영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322억원을 지급하기로 ㈜서울메트로 9호선과 합의했다. 시가 보전한 금액은 최소운임 수입 보장금 292억원과 무임승차 지원금 30억원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2009년 7월 개통 이후 5개월여 간의 최소수익 보전액 142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시가 2005년 서울메트로 9호선 등과 9호선 건설에 민자 1조여원을 조달받는 대신 운임수입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 시가 일정 부분을 보장해주기로 한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협약은 9호선 개통 초기 5년간 예상 운임수입의 90%, 6~10년은 80%, 11~15년은 70%를 보장, 실제 수입이 기준에 못 미치면 부족분을 보전해 주기로 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