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출퇴근 통행료 유료화 재개에 운전자들 반발(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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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출퇴근 통행료 유료화 재개에 운전자들 반발(수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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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출퇴근 시간대 창원터널 통행료 무료화가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시행하다가 갑자기 지난 1일부터 유료화로 재개되면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통행료 징수 재개로 인해 운전자들의 반발도 컸다.
운전자들은 "정치적·행정적 등의 논리를 떠나 막히는 도로에는 돈을 낼 수 없다"며 "교통체증으로 겪는 고통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출퇴근 무료화를 계속할 것"을 요구했다.
또 박모(36·김해시 장유면)씨는 "무료화를 해도 막히니까 유료화 한다는 것은 대책이 없으니까 계속 고통을 받으라는 말과 같다"며 "우회도로 없는 도의 잘못된 도로정책으로 시간· 유류비 등 운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보상 차원에서라도 출퇴근 시간은 무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씨는 "무료화 3개월간 출퇴근때 1∼2분이 단축됐다는 것은 실제 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엄청나게 중요한데도 관계기관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창원에서 김해로 출퇴근하는 김모(34·창원시 신촌동)씨는 "문제는 교통체증 해소 대책마련에는 나몰라라 하면서 유료화만 고집하고 있다"며 "통행료를 내야하는 정당한 이유와 대책을 마련하든지 아니면 출퇴근 시간대만이라도 무료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복기자 jb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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