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사 특단협 극적 타결...파업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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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사 특단협 극적 타결...파업철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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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과 철도노조가 철도공사화를 앞두고 진행한 특별단체교섭이 지난 3일 오전 5시30분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4시부터 예고됐던 철도파업이 전면 철회돼 KTX를 비롯한 새마을호·무궁화호 및 수도권 열차 등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됐다.
철도노사는 근무체제 변경과 관련된 핵심 쟁점이었던 인력충원에 대해 공사전환초기 1천793명을 충원하고 내년 하반기 신규사업 추이 등을 고려해 830명의 인력은 추가 채용키로 했다.
또 해고자 복직 문제와 관련, 지난 2002년 해고자 26명 중 해임된 5명은 내년 상반기에 신규 채용하고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7명은 재판 결과에 따라 내년 1분기 중 복직형식으로 채용키로 했다. 나머지 해고자 복직 문제는 추후 더 논의키로 했다.
철도노조는 이같은 노사 잠정합의안을 지역본부별 '확대쟁의대책위원회'에 회부, 재적 182명 중 찬성 146명, 반대 21명, 기권 15명 등으로 가결시켰다.
철도 노사는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특별단협에서 실무교섭 48차례, 본교섭 9차례를 가졌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거듭했으나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와 노사의 끈질긴 노력으로 파업직전 합의에 도달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이번 특단협 타결로 내년 1월1일로 예정된 철도공사 전환 준비업무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철도물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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