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성추행 등 범죄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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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추행 등 범죄 꼼짝마!!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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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질서유지요원 250명 투입

서울도시철도는 지하철 성추행 등 범죄예방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질서유지요원 기간제 근로자 250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50명의 근무요원을 지난달 22일부터 본격적으로 투입했으며, 앞으로 6개월간 5678서울도시철도 차내에서 구걸, 광고물 배포, 선교, 기부금 모금, 기타 질서문란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철도는 최근 사회적 이슈되고 있는 지하철 막말남, 성추행, 노약자 폭행 등의 사건사고가 지하철 차내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 사고를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무질서 행위가 빈번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잡상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시민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불편 사항을 살피는 모니터링 업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질서유지요원을 투입하게 됐고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고가 빈번한 취약구간에 근무자들을 집중 배치해 철저히 대응하는 등 이용객들의 안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근무요원들이 단속할 수 있는 사법권이 부여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예방 차원에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평균 연령대가 50~60대의 근무자들로 구성돼 있어 단속 및 지도의 효과가 부각될 것”이라 덧붙였다.

서울도시철도는 앞으로 6개월간 질서유지요원들을 배치 근무케하고 기간 종료시 결과를 평가해 서비스의 존폐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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