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 '스마트 화물운송정보망'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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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넷, '스마트 화물운송정보망' 사업 진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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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 등 국내 유명 물류회사들과 전략적 제휴 체결
9월부터 시범서비스···LBS기반 운송정보·화물거래망 등 제공

물류IT 전문기업인 케이엘넷(대표:정유섭)이 국내 최초로 수출입 컨테이너와 내수화물을 망라한 ‘스마트 화물운송정보망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케이엘넷은 국내 중견 물류회사인 세방(주)(대표 심상호), 케이씨티시(대표 이윤수), 삼익물류(대표 임병야)와 지난 23일 '스마트 화물운송정보망서비스 공동활용 및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9월 중순 경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4개사는 지난 6월부터 스마트 단말기를 기반으로 화물과 차량에 대한 LBS(위치기반서비스) 및 모바일 배차, 웹 기반 운송거래시스템(e-Marketplace) 등 스마트 화물운송정보망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여 왔으며 케이엘넷의 시스템 개발 역량과 참여 물류회사들의 운송업무 노하우를 결합한 개방형 범용 시스템 개발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엘넷의 화물운송정보망은 시스템에서 제공되는 화물운송거래(이마켓플레이스)서비스의 경우 화물 특성과 요구에 맞게 다양한 배차형태로 화물-차량 매칭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고 화물운송시장 자원의 유동성을 감안해 운송망 가입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화물과 잉여차량을 공유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과 수수료로 최적의 운송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앞으로 국토해양부가 진행할 정보망 인증 요건에 부합되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최초 운송의뢰 단계부터 실적/정산을 거쳐 향후 국토부 운송실적보고까지의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화물제도 개선을 통해 향후 운송/주선업체의 경우, 직접운송비율 충족, 위탁화물관리책임, 실적신고 의무화 등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인증 화물정보망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컨테이너 분야에서는 이미 해운업계에서 확고하게 자리잡은 ‘프리즘(해운항만물류통합정보시스템)’과 ‘이트랜스(운송정보시스템)’을 연계하여 기존에 거점 중심의 화물추적을 실시간 화물추적으로 발전시켜 Visual logistics 기반의 항만-육상-선적 통합 연계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스마트 화물운송정보망'은 사업용 화물운전자에게는 스마트폰 앱(프로그램)을 통해 공차등록과 화물접수, 화물검색을 통한 배차요청, 특히 컨테이너차량의 터미널반출입신청(COPINO)결과 조회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운송/주선업체의 경우, 스마트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차량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가격과 조건에 맞는 차량을 수배, 모바일 운송오더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운송/주선업체는 정부의 화물제도개선에 따른 위탁화물관리 책임 부여 등 향후 법적 요구사항 해결도 가능하게 된다.

특히, 컨테이너 선사는 현재 제공하는 '프리즘'과 연동해 모선별로 미반입 화물들의 실시간 위치정보와 항만도착예정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선박출항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운항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며, 포워더 및 화주에게는 오더(수출입의 경우 부킹번호, D/O)별 화물위치정보 및 차량의 도착예정정보를 제공해 물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한다.

케이엘넷 정유섭 사장은 “스마트 화물운송정보망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대의 Cyber 차량 풀(Pool)과 제대로 된 온라인 거래시스템을 구축해 화주, 운송/주선사, 화물차주 등 운송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운송업계와 시장의 발전에 많은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엘넷의 이번 서비스는 오는 9월초부터 스마트폰 단말기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있는 단말기와 통신료로 보급할 예정이며, 9월 중순부터 참여사들과 함께 연말까지 무료 시범서비스를 거쳐 2012년 1월1일부터 가입자 확대 및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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