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동남아여행 빠르고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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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동남아여행 빠르고 편리하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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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카오, 베트남 등 국제선 지속 확대
현재 25만2000여명 이용…"빠르고 편하다"

【전남】무안국제공항이 중국 베이징과 마카오, 베트남 하노이 등 국제선이 지속 확충되면서 타 공항보다 비행시간 및 광주권에서의 이동시간이 짧아 해외여행 편리성이 향상되는 등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1월 개항해 올해로 개항 4년차를 맞은 무안국제공항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마카오, 베트남 하노이 노선 등 국제선이 지속적으로 확충되면서 지금까지 25만2000여명이 이용했다.
여기에 광주권 이용객들의 동남아 등 해외여행 시간 단축에 따른 이용 편리성도 크게 향상돼 향후 무안공항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 이동시간의 경우 광주에서 무안국제공항까지 이동하는데 30분이 소요되는데 반해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는 무려 4시간30분 이상이 소요된다. 동부권인 순천에서도 무안국제공항까지 70분이면 도달한다.
해외 이동시간은 중국 상하이의 경우 무안∼상하이간이 620㎞인 반면 인천∼상하이간은 845㎞로 인천국제공항보다 무려 225㎞가 적어 항공기 운항시간도 약 45분정도 적게 소요된다.
광주시민이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해 중국 상하이 이용시 편도당 약 4시간40분, 왕복 9시간 20분이 절약되는 셈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무안국제공항의 접근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광주 광천터미널과 무안공항간 시외버스 노선을 증편하고 광주 신양파크호텔∼광천터미널∼상무지구∼무안공항간 리무진버스 운행 등 대중교통수단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입·출국에 필요한 수속시간도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2시간 이상 소요되나 무안국제공항의 경우 15분 이내 수속이 가능하다.
또한 무안국제공항의 주차요금은 전액 무료인데 비해 승용차 1일 기준으로 인천 1만2000원, 김포 1만5000원, 김해 1만원, 청주 6000원, 광주 7000원, 대구 1만원으로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장기 주차차량의 경우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중인 국제, 국내선 항공사업자 재정지원금은 물론 전세기 임차비 500만원, 외국인 숙박비 지원, 상품광고비 지원, 도립국악단 전통공연 지원, 버스임차비 지원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같은 이점을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와 공동으로 지역내 사회단체, 농협, 각급 학교 등을 비롯 광주시와 도민들에게 집중 홍보해 국제선과 국내선 취항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이 동남아권의 경우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어느 공항과 비교해도 절대 우위에 있다"며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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