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과 여유에 고민까지 해결…그곳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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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과 여유에 고민까지 해결…그곳에 가고 싶다”
  •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 승인 201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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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관광공사, 이색 여름휴가로 ‘템플스테이’ 추천


【경기】일상생활에서 찌든 마음을 씻고 ‘사색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행트렌드로 ‘템플스테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마음을 정화하고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사찰’의 템플스테이를 여름 휴가지로 추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휴식처로서의 ‘사찰’을 넘어 가족의 소중함을 경험하고 개인적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도 개발돼 선택하는 즐거움도 주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알찬 프로그램의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이 많다. 살을 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양주의 육지장사, 사찰 음식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평택의 수도사, 부모님을 향한 효심을 돌아볼 수 있는 화성의 용주사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살 빼는 템플스테이, 양주 육지장사=서울 광화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경기도 양주 육지장사는 휴식·체험·단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스트레스·비만 해소를 위한 체험형 건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명상, 육지장사 선식·선차, 경락 추나 요법을 이용해 비만해결의 방법을 제시하고 쑥뜸 온구 체험을 통해 기혈순환을 왕성하게 도와 오장육부와 내분비선 등의 기능강화에 도움을 준다. 뇌활성화는 물론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좋은 ‘경락 추나 요법‘과 천연한방재료와 섞어 가마솥에 구은 게르마늄 약석 온구를 이용한 찜질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1박2일 5만원, 2박3일 10만원, 3박 4일 15만원이다.
▲위치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294-3   연락처 : 031-871-0101 / www.yukjijangsa.org

#사찰음식 템플스테이, 평택 수도사=경기도 평택시 포승면에 위치한 수도사 템플스테이는 불교문화의 한 맥을 이어온 전통 사찰음식 만들기와 사찰음식의 주재료가 되는 각종 산야초 가꾸기 및 채취 프로그램이 있다.
사찰음식 프로그램은 봄에는 봄나물, 여름에는 각종 냉국만들기, 전통 음청류 만들기, 가을에는 두부 만들기, 겨울에는 메주콩 삶기 등이 운영된다. 일상에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새로이 할 수 있는 사찰 음식을 배워보고, 텃밭을 직접 가꾸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 매월 둘째 넷째 토·일요일(1박2일)에 진행하며 요금은 성인, 청소년 각 6만원, 4인 가족 20만원 선이다.
▲위치 :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원정리 산 119   문의 031-682-3169 / www.sudosa.co.kr

#효심을 자극하는 템플스테이, 화성 용주사=경기도 화성시 송산동에 위치한 용주사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는 의미에서 용주사라 불리고, 효심의 본찰로서 불심과 효심이 한데 어우러진 사찰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효심의 본찰답게 ’부모님의 은혜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모님의 열 가지 은혜에 대해 익히고 부모님과의 관계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효심을 발휘하게끔 깨닫게 해준다.
용주사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효행 박물관이 있다. 정조대왕이 기증한 부모은중경을 비롯하여 보물 제 1,095호 봉림사 아미타 불목장 유물, 정조대왕의 친필인 봉불기복게, 김홍도의 사곡병풍 등 용주사가 소장하고 있는 격조 높은 문화재도 관람할 수 있다. 개인은 매주 토요일 상시운영하며 단체(10명 이상)는 주중에도 가능하다. 요금은 일반, 청소년 5만원, 어린이 4만원이다.
▲위치 :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188    문의 031-235-6886 www.yongjoosa.or.kr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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