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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단노조, 전 임원출신 감사 임명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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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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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산하기관인 교통안전공단 감사로 공단 출신 임원을 사실상 내정하고 임명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과 관련, 교통안전공단 노동조합이 강력 반발하며 이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감사 임명에 따른 성명을 발표하고 건설교통부가 공석중인 교통안전공단 감사로 공단 임원 출신인 오모씨를 내정함으로써 퇴물관료의 생활보장용으로 전락한 건교부장관의 산하기관 인사정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교통안전공단 감사직이 왜 상임에서 비상임으로 전환됐는지부터 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는 몇 년간의 뼈아픈 구조조정의 결과로서 경영진의 부실경영으로 인해 직원들이 하루아침에 쫒겨 나고 남아있는 직원들도 온갖 수모를 겪으며 근근히 연명하고 있는 실정에서 그 당시 경영진의 일원이었던 사람이 다시 감사로 공단에 발을 들여 놓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이번 감사 임명이 겉으로는 비상임의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공단 정원이 늘어나면 슬그머니 상임으로 자리를 꿰차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이번 감사 임명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전조합원은 물론 뜻을 같이하는 단체와 연대해 노조의 뜻이 관철될때까지 강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는 건교부장관은 개혁을 표방하는 참여정부의 인사정책을 실천, 참신하고 공단경영에 도움이 되는 인사를 선정해 감사로 임명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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