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범국민 운동본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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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범국민 운동본부 발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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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선진국형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한 교통안전 범국민 운동본부가 발족됐다.
지난 3일 서울시청 앞 광장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경찰청과 26개 교통관련 NGO 단체 및 기관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범국민 운동본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범국민적인 참여를 통해 양보할 줄 모르는 후진국형 교통문화에 의해 발생되는 교차로, 횡단보도 사고 등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결성된 교통안전 범국민 운동본부에는 교통문화운동본부, 녹색어머니회 등 14개 시민단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8개 운송사업조합연합회, 경찰청 등 4개 교통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빨리 빨리, 내가 먼저 식의 공격적인 운전행태로 인해 2003년 전체 교통사고 중 교차로 횡단보도 사고가 29.9%를 차지하고, 교통 사망사고 중 교차로 횡단보도 사고가 전체 사망자의 21.6%인 1천560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운동본부는 첫 활동으로 '정지선 지키기 생활화 운동'을 범사회적으로 전개, 현재 55%에 머무르고 있는 정지선 준수율을 90%로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기타 교통법규 준수율도 향상시켜 타인을 배려하고 양보운전을 통한 인명중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5월 한달을 정지선 지키기 홍보 및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6월부터는 정지선 지키기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안전 범국민 운동본부는 앞으로 선진교통문화 창달을 위해 매년 1개 테마씩 사업목표를 설정, 홍보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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