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교통안전 점수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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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교통안전 점수 낙제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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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운동본부, 어린이 500명 안전실태조사
학부모 대상 교통안전 교육·홍보 강화 시급

어린이가 평가한 엄마·아빠의 교통안전 점수는 낙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문화운동본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26일∼30일에 걸쳐 서울 초등학교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실태조사' 결과, 어린이가 평가한 엄마·아빠의 교통안전 점수가 60점 불과, 어린이가 자가진단한 안전점수 73점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부모 대상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행태 및 환경을 진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어린이가 직접 자신이 얼마나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는지에 대한 '자가진단 점수'는 73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나 안전벨트 착용, 바퀴달린 놀이기구 이용, 승차중 장난치기 등 항목은 50점대로 낮게 조사됐다.
또 어린이가 직접 부모가 얼마나 교통안전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평가하는 '엄마·아빠의 교통안전 점수'는 60점으로 거의 낙제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운전중 휴대폰 사용, 자동차내 어린이 방치 등이 낮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내릴 때 항상 엄마·아빠가 문을 열어 주신다' 항목 점수는 30점에 불과해 자녀의 승하차시 거의 도움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본부는 학부모들이 안전수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실천하지 않은 데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 정부와 사회가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 직간접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경찰에 의한 현장계도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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