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검사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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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검사 확 달라졌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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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등록하고 소유하고 있다면 자동차검사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그동안 자동차검사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형식적이라는 선입견이 적지않았다.
이같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최근 교통안전공단(이사장 박남훈)이 자동차검사 통합전산시스템(VIMS)을 구축하는 등 확 달라진 자동차검사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검사방식에서 벗어나 인터넷 예약과 첨단장비 점검, 기능종합진단서 발급, 검사 모니터링, 검사결과 통계자료 활용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수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첨단장비 점검과 기능종합진단서 발급

기존의 자동차검사는 합격과 불합격 판정만으로 내 차의 상태를 정확히 알기 어려웠다.
공단은 자동차검사를 불신하는 고객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VIMS(빔스) 구축과 함께 엔진. 변속기. 에어백. ABS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전자제어 자기진단기 등을 자체 개발해 검사의 정확도 확보와 눈에 보이지 않는 차량 내부를 자세히 점검하기 위한 자동차용 내시경카메라 등을 활용해 차량 상태가 상세히 기재된 기능종합진단서를 발급, 수검자들이 차량관리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진단서는 각각의 검사 항목에 안전기준을 제시하고 진단결과를 명시해 어떤 부분을 정비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한눈에 볼수 있게 한 것이다.

*업그레이드 된 고객 서비스

공단은 자동차검사를 받을 때면 느꼈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및 전화예약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사전예약을 하면 검사료 12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
인터넷 예약은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kotsa.or.kr)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할 수 있으며 검사소의 예약 차량 전용 진로를 통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회원 가입을 하면 문자메시지로 검사기간을 사전에 알 수 있으며 검사 후 인터넷 조회를 통해 검사 결과표를 확인 및 출력이 가능해 소모품 교체 및 자동차 정비시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
전화 예약은 인터넷 예약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고객이나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검사소 대표전화(1577-0990)로 전화해 간단한 개인정보 제시 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할 수 있으며 고객들이 SMS로 받은 가상계좌로 검사료를 입금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즉 고객들은 전화 한 통화로 자동차검사를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것이다.
공단은 더 나아가 고객 만족을 위해 무료로 전조등 교정과 세정액 보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정 검사항목 외에 전자센서의 고장 유무, 타이어 공기압 등을 확인해 주고 있다.
또한 고객대기실에서 내 차의 검사장면을 직접 또는 모니터로 확인할 수도 있다.

*VIMS로 소비자 권리찾기도

이밖에 공단은 자동차검사 결과를 취합해 통계자료를 구축, 시.도별 또는 차종과 연식별로 통계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이 자료를 통해 차량의 공통된 특징과 자주 발생하는 이상 징후 등을 확인해 자동차 리콜에 활용할 수 있으며 검사고객 자동차의 리콜 정보를 제공해 무료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와관련, 교통안전공단 노성인 실장은 "앞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VIMS를 활용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국내 교통안전문화지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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