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치단체 중 교통사고 율 가장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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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치단체 중 교통사고 율 가장 크게 감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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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안 지방자치단체 중 부산시의 교통사고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경기도의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은 2007년 전국교통사고 통계자료를 지역별로 분석한 ‘지역별 교통사고 통계’를 발간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전년대비 교통사고는 부산이 21.1%(2717건)가 감소한 1만136건으로 가장 현저했고 이어 음주운전사고 감소율도 25.3%로 가장 컸다. 부산이 가장 큰 사고 감소율을 보인데 비해 대구의 사고발생 건수는 3.5%인 464건이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울산은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에서 2006년 대비 13.6%(17명)가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고, 광주는 17.2%(23명)가 늘어나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사고발생 건수는 경기도가 높았다.

경기도는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21만1662건의 19.6%인 4만1527건을 차지해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인데 이어 서울 18.6%(3만9410건), 경북 7.7%(1만6201건) 순이었다.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 중 인구와 차량대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가 1139만명이고 운전면허소지자와 자동차등록대수는 574만명과 407만여대이며, 2위인 서울은 인구 1002만명에 면허소지자와 자동차등록대수가 각각 538만명과 330만여대다. 사고발생이 가장 적은 곳은 제주도로 전체사고의 1.5%인 3136건이다.

타 지역 거주자가 해당지역에서 발생시킨 사고비율은 수도권보다 충남이 더 높았다.

다른 곳에 거주하는 사람이 충남지역에서 일으킨 사고는 27.4%로 가장 높은데 이어 서울 26.5%, 경기 25.0% 순이었다.교통사고 치사율과 자동차 대당 사망자수는 각각 시보다는 도지역에게 높게 나타났다.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로 계산한 치사율은 충남이 6.3명으로 가장 높은데 비해 서울은 1.1명으로 가장 낮았고,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도 전남이 5.5명으로 가장 많은데 비해 서울은 1.3명으로 가장 적었다. 공단은 사고의 심각도를 나타내는 치사율이 시보다는 도지역이 높은 것은 통행속도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통계는 지역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시행 등 지자체의 교통안전 책임과 역할 확대에 따라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통안전 대책 수립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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