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분담 위해 임금 자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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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분담 위해 임금 자진 반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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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간부직 전원…월 기본급 100% 반납 결의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 2급 이상 간부직 직원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한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월 기본급의 100%(약 3억원)를 자진 반납키로 해 공기업은 물론 관련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추고 있다.
그동안 여러 공공기관에서 인건비 절감을 골자로 한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급여에 대한 자진반납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임금반납은 간부직 103명의 11월과 12월 급여에서 50%씩 일괄공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공단은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정상호 이사장 취임 이후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수익구조 개선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공기업에 대한 정부의 고강도 경영효율화 계획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사업계획에서도 추가적인 경영혁신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정상호 이사장은 "급여 반납에 자발적으로 동의해 준 직원들의 뜻을 잊지 않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경영목표인 '초일류 교통안전 전문기관'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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