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 도곡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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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도곡리' 선정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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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전문 재활병원 부지
내년 초 매입·하반기 운영자 지정 공모


국내 최초로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치료 및 직업재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문재활시설이 경기도 양평군에 건립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재활시설 건립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수도권 소재 모든 지자체로부터 부지를 추천받아 7개 시ㆍ군 16개 부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끝에 이번에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를 우선 매입 협상대상으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양평군 부지는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렴해 한정된 예산으로 넓은 부지(3∼4만평 규모)를 확보할 수 있고, 국도 6호선(서울∼홍천) 및 37호선(가평∼여주), 중앙선 복선전철 덕소역과 인접해 있으며, 개통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 양평역,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등과 가까워 접근성도 우수한 장점이 있다.

부지에는 교통사고 환자의 재활치료에 중점을 둔 의료 재활시설(병원)과 교통사고 후유장애인의 사회복귀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재활시설이 함께 건립된다.
의료 재활시설은 재활의학과, 신경과, 비뇨기과 등 재활에 필수적인 진료과목을 둔 재활전문병원으로 300∼400병상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같은 부지 내 건립될 직업재활시설은 직업훈련은 물론 생활설계, 진로상담, 직업능력 평가ㆍ적성평가 등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직업재활서비스가 제공되는 맞춤형 직업재활시설로써 단순 훈련중심의 기존 직업재활시설과 차별화 된다.

국토부는 부지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초에 해당부지에 대한 매입에 착수하고 하반기에 재활시설 운영자 지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재활시설 건립에 필요한 재원은 자동차 보유자가 납부하는 책임보험료 중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사업의 재원으로 교부되는 분담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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