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65% 교통사고 불안에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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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65% 교통사고 불안에 떤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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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안전학교, 교통안전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91.8% 불안…운전자책임이 55.4%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 어린이들 가운데 65%가 교통사고를 당할까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부모 가운데는 무려 91.8%가 자녀의 교통사고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어린이안전학교(대표 허억)가 지난 3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내 8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와 어머니 11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 결과 1학년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불안감에 대해 36.3%(222명)가 매우 불안하다고 응답했고 28.6%(175명)가 불안한 편이다라고 각각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65%가 교통사고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서 9.5%(58명)가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37.9%(232명)는 사고를 당할 뻔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운전자라는 응답이 55.4%(339명)로 가장 많았고 과속·난폭운전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4%(449명)가 얄밉고 경찰아저씨에게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주변에 놀이터가 있는지를 물은 설문에서는 놀이터 시설이 잘돼 있다는 응답이 40.4%(247명)에 그쳐 응답자의 60%가 주변에 안전한 놀이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48.4%(279명)와 43.4%(250명)가 자녀의 교통사고에 대해 매우 불안하거나 불안하다고 각각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91.8%가 자녀의 교통사고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자녀가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는지를 물은 설문에는 10.2%(59명)가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45.6%(263명)는 당할 뻔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어린이 2명당 1명꼴로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당할 뻔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무단횡단을 하는 지에 대한 설문에는 2.8%(16명)가 자주한다고 응답했고 27.6%(159명)가 가끔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학부모 중 39.4%(227명) 는 자녀를 데리고 무단횡단을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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