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는 어린이들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고 운전면허 자격증까지 딸 수 있는 가상체험관이 어린이 대공원에 들어선다.
어릴때부터 교통법규를 지키는 운전 경험으로 교통안전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6~10세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관인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Kids Auto Park)’를 어린이대공원 정문 인근 옛 수영장부지(3000㎡)에 만들어, 오는 5월1일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 체험관은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15억원을 들여 건립한 후 서울시에 기부 채납하는 것으로 연간 1만20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체험관은 오토 가상체험시설, 오토 체험코스 및 교통안전 면허시험장, 오토부스 등의 첨단 인프라를 갖춘다.
교육 프로그램도 입체 동영상을 통한 교통사고 가상체험을 비롯 ▲안전띠, 카시트 체험 ▲보행실습 ▲모터카 주행실습 체험 등 실제 상황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은 이 체험관에서 교통신호를 지키며 전기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데 이어 교통안전 교육을 받은 후 전기차 주행 시험 등에 합격하면 ‘교통안전 면허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박승오 어린이대공원 단장은 “시범 운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운영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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