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부터 자녀를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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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부터 자녀를 지키세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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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대표 고석)이 유아용 카시트 3000개를 전국에 무상 대여하기로 하고 오는 23일부터 7월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교통안전공단과 어린이안전재단은 유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05년 3500개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총 2만5200개의 카시트를 대여해 준바 있다.
이같은 카시트 무상대여 사업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6세 미만의 유아를 자동차에 태울 때는 반드시 카시트를 장착하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대한 의식 부족 등으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청 보고서에 따르면, 카시트를 올바로 착용했을 경우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사망률이 1세 미만 71%, 1∼4세 54% 감소했고 비록 착용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경우라도 미착용시보다 사망률이 4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카시트를 착용하고 48㎞ 고정벽 정면충돌 시험결과를 보면 안전띠를 미사용한 경우보다 머리 부분 상해가 3.1배 낮았고, 안전띠를 사용한 경우보다 목 부분 상해가 1.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카시트 사용이 차량 탑승 유아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8년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카시트 착용 향상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카시트 착용률 조사에 따르면 차량 탑승 시 유아의 카시트 착용률이 3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일의 96%, 미국의 94%, 일본의 52.4%에 비해 크게 저조한 착용률이며 국내 카시트 착용에 대한 안전의식 또한 아직 크게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안전공단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전개하는 유아용 카시트 대여기간은 2년으로 기간 연장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 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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