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찰관, '미아사거리'를 서울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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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관, '미아사거리'를 서울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지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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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관이 운전시 가장 주의할 곳으로 지적한 곳은 어디일까.

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TBN 한국교통방송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전국의 교통경찰관 564명(교통경찰 427명, 교통의경 137명)을 대상으로 교통경찰관이 조언하는 지역별 주의할 곳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은 미아사거리와 강남대로가 운전시 주의할 곳 1,2위에 올랐다. 미아사거리는 상습정체지역으로 교차로가 넓고 통행량이 많아 차량의 꼬리물기와 신호위반이 잦기 때문에 서울에서 사고위험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혔다. 이어 강남대로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데다다 차량과 이륜차의 과속이 빈번해 위험한 도로로 분류됐다.

인천․경기지역은 인천시 구월동 터미널 사거리와 인천시 항동7가 수인사거리가 사고위험이 가장 높은 곳 1,2위로 조사됐다. 터미널 사거리는 차량통행이 많은데다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많고, 수인사거리는 화물차의 통행이 많고 신호위반과 난폭운전이 빈발한다는 이유에서다.

부산․경남지역은 창원시 가음동 가음정사거리와 부산시 서면 연산교차로가 운전시 주의할 곳 1,2위로 꼽혔다. 가음정사거리는 차량통행이 많은데다 끼어들기가 빈번하고, 어린이들이 갑자기 뛰어들 수 있는 요인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연산교차로는 교통정체가 극심해 출퇴근시는 꼬리물기로 사고가 빈번이 발생하고 음주차량 운행과 무단횡단이 많아 운전시 유의할 곳으로 지목됐다.

대구․경북과 광주․전남지역은 각각 고령군 현문리 영생병원사거리와 화순군 대리1,2교가 사고발생위험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생병원사거리는 차량정체가 심한데다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이고, 대리1,2교는 추돌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대전․충남․북지역은 청주시 서운동 육거리가, 전주․전북지역은 고창군 도산리 고인돌교차로가 각각 운전시 가장 주의할 지역으로 분류됐다. 서운동 육거리는 차로가 얽힌데다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어 새벽에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가 많은 곳이고, 고인돌교차로는 과속과 신호위반 차량이 많아 사고위험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강원과 제주지역은 각각 원주종합청사사거리와 제주 구화읍 대천동 대천동사거리가 운전시 가장 주의해야 할 지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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