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의왕시와 보은군 각 300%와 220%가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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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의왕시와 보은군 각 300%와 220%가 증가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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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음주운전과 대형교통사고 가장 많고, 충남과 전북 임실군은 교통사고 치사율 가장 높아
-도로교통공단, 지난해 교통사고 지역별로 교통사고 분석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충북과 대구시 등이었으며, 기초자치단체는 경기도 의왕시와 충북 보은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이 2008년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지역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4.8%가 감소했으나 충북과 대구는 전년도보다 9.4%와 7.2%가 각각 늘어났으며, 경남도는 6.8%가 증가했다.

반면 대전과 부산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보다 각각 21.7%와 14.8%가 각각 감소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의왕시와 보은군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대비 300%와 220%로 크게 늘어났다.

100건 당 교통사고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사율은 충남과 전북 임실군이 가장 높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충남은 6.2명으로 1위의 불명예를 기록했고 이어 전남 4.6명, 경북 4.2명, 전북 4.0명 순이었다.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북 임실군이 12.9명인 것을 비롯 전남 신안군 12.4명, 경남 산청군 12.3명, 경남 거창군 11.8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유형별 사고에서는 강원이 대형사고와 음주운전 사고가 잦았고, 충남은 보행 중 사망자 수가 많았다.

광역자치단체별 자동차 1만 대당 대형사고 건수는 강원 0.15건, 제주 0.11건, 충남,전남,전북이 각각 0.09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자동차 1만 대당 음주운전사고 건수도 강원이 17.4건인 것을 비롯 광주 16.1건, 울산 15.7건, 경북 15.3건 등의 순이었다.

충남과 전남은 자동차 1만 대당 보행중 사망자 수에서 각각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1.4명, 충북,제주,광주 각각 1.3명 등이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전남 강진군이 음주운전사고가 가장 많은데 이어 경남 산청군은 보행중 사망자수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자동차 1만 대당 음주운전사고는 전남 강진군 43.9건이었고 이어 전남 영암군 31.9건, 경기 가평군 31.7건, 강원 춘천시 30.9건 등의 순이었다.

자동차 1만 대당 보행중 사망자 수는 산청군이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고성군 5.7명, 충북 영동군 5.7명, 강원 양구군 5.2명 등이었다.

타 지역 거주자의 사고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과 충남이었다. 공단이 해당지역 거주자와 타 지역 거주자가 야기한 사고비율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타 지역 거주자가 야기 시킨 사고의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 24.2%, 충남이 24.1%, 경기 21.4%, 인천 20.4%, 강원 20.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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