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조등 점등' 사고감소 효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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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조등 점등' 사고감소 효과 크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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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19%·비용 4249억원 감소
교통안전공단, 사업용차 대상 추진


자동차의 낮시간대 전조등 점등 운행이 교통사고와 비용 감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의 주간 전조등 점등 운행시 교통사고 비용은 4249억원, 사고는 19%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교통안전공단은 국정 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낮시간대 전조등 점등 운행을 적극 추진,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법인택시 1689대에 대해 주간 전조등 점등 운행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가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올해는 광주지역 시내버스 등 7558대가 이에 동참키로 했고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2월5일 주간 전조등 켜기 실천 발대식을 갖고 행사 참여 버스 및 택시 150대를 포함한 사업용 자동차 및 범도민 확산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캐나다 등 교통안전 선진국에서는 주간 점등시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탁월해 주간주행등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 주간 점등을 의무화하고 있다.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정 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진국이 주간 점등 운행을 추진한 것과 같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손쉽게 실행할 수 있는 것부터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에 대한 전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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