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 활용한 교통안전서비스'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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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정보 활용한 교통안전서비스' 모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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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기상청과 업무협약 체결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이 지난달 31일 기상청(청장 전병성)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상정보를 활용한 선진국형 교통안전 관리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4∼2008) 기상상태별 교통사고는 전체사고의 83.6%(89만9181건)가 맑은 날에 발생해 전체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비 8.9%(9만5616건), 흐림 5.9%(6만3290건), 눈 1%(1만422건), 안개시 0.3%(270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발생건수와 사망자 구성비를 비교해 보면 비, 흐림, 눈, 안개 등의 기상상태시 발생건수에 비해 사망자의 구성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개 낀 날은 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인 치사율이 10.8로 맑은 날에 비해 4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에 따르면 기상악화에 따른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교통혼잡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막대함에도 불구, 우리나라는 아직 기상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통계자료 및 기초연구와 이에 기반한 안전관리시스템의 개발 및 활용이 미흡한 실정이다.
미국, 영국 등 교통선진국은 안전운행에 있어서 기상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역별 도로상태에 영향을 주는 기상예보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따라 공단과 기상청은 기상정보 활용을 통한 교통안전 및 교통혼잡 예방을 위한 기초연구와 안전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과 기상청은 우선 교통안전을 위한 기상조건 기준의 공동연구 개발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도로기상 예보 및 경보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개발된 교통기상 지수 등을 실시간 돌발정보(고장, 사고 등)등과 연계, 위험기상지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서비스(SMS 등)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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