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캠페인= '공기업 사회공헌'…"작지만 강하다!"
상태바
교통안전공단 캠페인= '공기업 사회공헌'…"작지만 강하다!"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소조직이 보여주는 사랑 릴레이



부서별, 동아리별로  TS 봉사단의 봉사
로드서포터즈활동은 일상화된 사회공헌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의 사내 전산망에는 직원들의 행사소식이 넘쳐난다.
안산에 본사를 두고 전국 13개 지사, 57개 검사소, 자동차성능연구소와 녹색안전체험센터를 운영하는 공단은 사내전산망을 통해 서로의 소식을 전하는데 업무를 하다가도 가슴뭉클한 봉사활동 소식이 올라오면 직원들은 격려 댓글로 응원을 한다. 전국에서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는 봉사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공단 전 직원은 부서별로  TS 봉사단 을 조직해 운영되고 있다.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20여명으로 조직된 소규모 봉사단의 활동은 규모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독거노인이나 지체장애인 방문 봉사, 다문화가정 위로 봉사, 저소득층 이사 봉사, 장애우 목욕 봉사, 노숙인 식사 봉사 등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은 일상생활처럼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공단 본사가 위치한 안산시의 경우 전국 최고의 다문화가정 밀집지역이다.
지난 추석에는 정상호 공단 이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안산 지역 다문화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어린이 40여명과 시간을 보내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방문하기 전에는 안산 재래시장을 찾아 이들에게 보낼 쌀과 과일 등 먹거리를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에서도 공단이 핵심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분야는 로드서포터즈로서 지난해부터 전 직원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로드서포터즈는 도로상에서 사고나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전자들에게 2차 사고 예방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순수한 교통안전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공단 전 임직원은 개인 차량에 야간 유도봉과 고장자동차 표지판(일명 안전삼각대) 등의 안전장구를 여분으로 비치하고, 갓길이나 도로상에서 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를 위해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의 제반 안전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교통사고 피해가족에 대한 지원업무를 하는 공단은 특히 피해가정의 어린 자녀들과는 부서별로 결연을 맺고 각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유자녀에 대한 금전적인 지원과 병행하여 문화 예술 공연 관람, 교통문화 체험활동, 피해가정에 대한 심리안정지원 상담서비스 등 정서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피해가정 유자녀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국 57개 검사소에서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무상점검활동은 공단의 안전사랑을 말해준다. 고객서비스 차원이라 할 수도 있지만 교통안전캠페인, 교통안전 체험행사, 자동차문화교실 운영, 어린 안전모 제작 배포, 화물자동차와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후부반사판 부착 활동 등은 모두 교통안전사업을 주요 업무로 하는 공단이 전문성을 살려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 후진국형 2차 사고는 이제 그만
   공단 '로드 서포터즈' 운동 범시민 확산  

 



교통안전공단은 G20 국가품격 높이기 실천 및 교통선진국 목표 조기달성을 위해 지난해 공단 직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TS 로드서포터즈운동'을 범시민적사회봉사활동으로 확대하는 발대식을 지역별로 개최한 바 있다.
10월 14일 경기지역 로드서포터즈 400명에 대한 발대식 등 공단 13개 지사 주관으로 지역별 발대식을 갖고 야간 유도봉과 고장자동차 표지판(일명 안전삼각대) 등의 안전장구를 지급받고 활동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009년 3월에 시작한 공단의  로드 서포터즈  운동은 갓길이나 도로상에서 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를 위해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의 제반 안전활동을 담당하는 사회봉사활동으로 현재까지 1300건의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안전삼각대 2만여개를 미비치 차량에 무료 보급했다.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온 오프라인을 통해 3000명(온라인 500명, 오프라인 2500명)의 로드서포터즈 시민회원을 모집했으며, 모집신청 접수결과 8942명이 신청해 약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선진국형 사회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명의 아까운 목숨을 앗아간 7월 인천대교 사고를 계기로 고장차량의 교통안전장구(안전삼각대 등) 비치가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2차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전국적인 시민참여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확대 추진은 의미가 크다.
공단은 "특히 최근 인천대교 사고와 같이 고장이나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필요한 안전조치(고장자동차 표지판 설치 등)를 하지 않은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로드서포터즈 활동 확대를 통해 2차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도로교통법에서는 운행자동차가 고장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고장자동차 표지판(일명 안전삼각대)을 차량에 항상 비치하고, 부득이한 사유로 운행할 수 없을 때에는 고장자동차 후방에 이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2007년도의 경우 전국의 고속도로에서만 모두 70건의 갓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30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갓길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는 최근 3년간 전체사망자의 9%, 치사율 40% 차지했다.
이에 따라 통계관리가 되고 있지 않지만 일반도로를 포함한다면 인명피해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