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승객 3천만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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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승객 3천만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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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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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승객 지난해 3.1% 감소하면서 3천만명대로
--4천만명대로 떨어진후 8년만에
-지난해 운송수입금은 요금인상에 힘입어 0.7%감소

‘고속버스는 이대로 사양화하는가’
지난해 고속버스 연간수송실적이 3.1% 줄어들면서 총수송객이 4천만명대에서 3천만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버스조합이 집계한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4년 고속버스 승객은 총3천887만187명으로 2003년도의 4천14만228명에 비해 126만3천41명 감소했다.
이는 1997년 고속버스 수송실적이 5천만명대에서 4천만명대(4천913만4천190명)로 접어든 후 8년만으로, 정점에 달했던 1989년의 7천915만6천742명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연간 운송수입금은 2004년 7월 고속버스 요금 9%인상에 힘입어 수송실적보다 감소폭이 적은 전년대비 0.7% 감소를 기록했다.
노선별로는 부산~광주노선 등이 포함된 남해선이 2003년에 비해 지난해 17.5% 감소한 것을 비롯, 경부선이 고속철도 개통의 영향으로 2003년에 비해 -6.0%, 동해선 -4.8% 순이었으나 호남선은 1.1% 증가했다.
월별로는 지난해 3월이 2003년에 동기간 대비 -11.8%(38만7천978명) 감소한데 이어 8월이 -6.9%(26만3천521명), 11월이 -5.9%(19만6천724명)로 각각 줄어들었으나 5월에는 2.6%(9만2천483명)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98년도에서 2002년까지는 고속버스 승객이 4천200만명에서 4천300만명대로 박스권을 형성했으나 2003년부터 다시 줄기 시작해 지난해 심리적 저항지수인 4천만명대가 마침내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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