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공격적 투자행보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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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공격적 투자행보 어디까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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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사업 확장, 브랜드 콜 사업 진출, 새사업진출 모색
-"투자에 따른 수익성 확보가 지속투자의 관건"

동부익스프레스의 육상여객운송업 분야와 관련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행보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시가 추진하는 브랜드택시 콜 사업에 진출해 사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렌터카 분야에서도 인수합병과 공격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고 다른 여객운송업에 대한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브랜드택시 콜 사업은 서울시가 택시 이용활성화와 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택시를 브랜드화하는 작업으로 이에 대한 보조금을 대폭늘리는 등 규모화를 추진하자 동부는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가입자 모집을 위해 지난 6월께부터 가스충전소와 기사식당 등에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콜 업계의 가입자 모집경쟁을 촉발시켰다.

이영렬 여객사업부장은 “수익모델을 만들려면 규모화와 함께 콜이용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택시서비스 개선 교육을 강력히 실시해 시민들이 찾아서 이용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렌터카 분야에서 올초부터 제일렌터카에 이어 지난 4월에는 하나로 렌터카를 전격인수해 몸집을 불렸고, 인수합병 작업이 벽에 부딪치자 이번에는 농협직원에게 대규모 차량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규모화를 추진하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추교영 동부렌터카 팀장은 “외형을 확대하더라도 적자를 보지않도록 할 것”이라며 “예를들어 이번에 농협에 직원복지용으로 공급하는 것은 업무용에 비해 운행거리가 짧고 정비수요가 적을 뿐 아니라 중고차 가격이 높아 단가가 다소 낮더라도 수지를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동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회사내 대중교통팀을 만들어 경전철과 항공기 사업 등에 대한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동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고속버스에 대한 서비스개선과 투자를 통해 건교부의 경영서비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자사 소유의 6개 터미널에 대해서도 시설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영렬 부장은 “여객부문에서 경험이 많고 서비스가 좋은 회사로 변화 발전시켜 각 지자체가 대중교통 부문을 위탁하게 되면 이를 맡을 자격이 있는 대중교통업의 최고 회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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