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을버스는 교통개편에 따라 지하철 및 노선버스와 무료환승체계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대중교통 네트워크를 이루는 하나의 축으로 역할이 막강해졌다. 특히 교통개편후 무료환승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대중교통수단 중 가장 많은 승객증가율을 보이면서 이에 걸맞는 수송시스템 구축이 현안으
로 떠오른 것이다.
업계는 막중해진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 수송력의 극대화 △ 마을버스 기반시설구축 및 장비의 현대화 △ 기업경영의 활성화와 홍보강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
우선 수송력의 극대화 방안으로 현재 묶여있는 증차제한을 해결하기위해 서울시가 제시하고 있는 시내버스 잉여차량을 활용한 증차방안과 마을버스 업체간의 빅딜을 통한 합리적 차량증대도 검토하고 있으며 증차수요가 늘어날 경우 증차억제 해제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설득 및 협조노력을 강화해 나
갈 계획이다.
또 늘어난 승객에 대처하기 위해 배차간격을 앞당기고 현행 차량의 운행횟수를 앞당기며 출퇴근시간대 운행율을 높이고 토,일요일 등 휴일의 운행감축을 추진해 수송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운행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두 번째로 효율적인 수송을 위해 마을버스 기반시설 구축 및 장비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기반시설로는 공동차고지 확보를 추진하는 것으로 인근 2∼3개구를 묶어 1개 차고지를 확보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또 차령에 구애받지 않고 조기에 대폐차 유도로 차량의 현대화를 꾀하고 친환경차량 구입시에는 적극 지원해 클린 마을버스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셋째로 마을버스 업체의 경영활성화와 홍보활동 강화다.
신요금체계에 따른 마을버스 업체의 적절한 이윤 확보를 위해 합리적 요금책정자료를 산정해 시에 건의하고 손실보조금 대한 합리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계획이며 시내버스 노선조정시 마을버스 견해를 적극 개진해 업권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또 환승객 유치를 위해 환승시 유리한 점을 적극 홍보하며, 이 밖에도 안전운행 확보와 노사관리도 승객서비스 강화와 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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