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계 무사고 100일 운동 뿌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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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 무사고 100일 운동 뿌리내렸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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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공제조합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고 있는 '무사고 100일 운동'이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에 크게 기여하면서 버스업계의 교통안전 증진과 사고예방 대책 방안으로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버스공제조합의 '무사고 100일 운동'은 교통사고 감소를 통해 공제조합과 조합원사의 경영개선에 이바지 하기 위한 운동으로 버스업계는 매년 이 운동을 통해 교통사고를 크게 줄여 공제조합과 조합원사의 경영개선은 물론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것.
특히 버스공제조합은 올들어 지난 3월1일부터 6월8일까지 전개한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중 사망자의 경우 전년에 비해 무려 24명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버스공제조합의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추진 성과를 분석해 본다.









올 상반기 사고 현황

버스공제조합은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중 1~3월에는 개문발차를 집중 단속하고 4~6월에는 과속운행을 집중 단속하는 등 테마별 단속을 실시했다.
또 주간전조등 점등운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교통사고 감소대책반을 활성화하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홍보활동, 친절운동을 적극 전개했다.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6천47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천250건에 비해 220건이 늘었다.
또 부상자도 1만362명으로 전년의 9천975에 비해 387명이 증가했다.
반면 사망자는 64명으로 지난해의 88명에 비해 24명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사고가 4천106건으로 전체 사고 6천470건의 63.4%를 차지했다.
이 같은 점유율은 전년에 비해 3%가 감소한 것이나 인천지역의 경우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공제지부별 사고현황은 서울지부의 경우 이 기간중 2천235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2천288건에 비해 53건이 줄었으며, 부상자도 3천398명으로 전년의 3천496명에 비해 98명이 줄었다.
그러나 사망자는 16명으로 전년의 11명보다 5명이 늘었다.
부산지부는 355건의 사고가 발생해 사고건수의 경우 전년보다 16건이 늘었으나 사망자는 2명으로 전년보다 3명, 부상자는 518명으로 전년보다 36명이 각각 줄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지부는 사망자는 전년에 비해 2명이 줄었으나 사고건수는 108건, 부상자는 182명이 늘었으며, 인천지부와 대전지부도 사망자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5명과 4명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나 사고건수와 부상자는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광주지부와 강원지부, 충북지부, 충남지부, 경남지부, 제주지부 등은 사고발생은 물론 사망자와 부상자가 지난해보다 각각 늘어 보다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이 있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전북지부는 지난해보다 사고발생 건수는 24건, 사망자는 4명, 부상자는 145명을 각각 줄였으며, 경북지부도 지난해에 비해 사고건수 4건, 사망자 2명, 부상자 10명을 각각 줄여 이들 지부가 타 지부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했음을 보여줬다.
이 밖에 경기지부는 사고건수 45건, 사망자는 10명을, 전남지부는 사고건수 5건, 사망자 3명을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버스교통사고 6천470건의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3천894건으로 전체의 60.2%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안전거리 미확보가 852건으로 13.2%를 차지했다.

각 지부 주요활동 내역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중 각 지부는 지역실정에 맞는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먼저 각 지부는 조합원들의 관리카드 작성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어린이 교통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부산지부의 경우 친절운전기사 및 장기간 무사고 운전자에 대해 개인택시 면허를 배정하기도 했다.
또한 무사고 100일을 달성한 업체에 대해서는 각 지부별로 포상을 실시해 앞으로의 무사고 실현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한편 무사고 달성의 전국적 확산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 등에 힘입어 상반기중 6개 지부, 20개 업체, 995대가 무사고를 달성했다.

향후 추진 방안

버스공제조합은 하반기 100일 운동 기간중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분석, 안전시설물 설치를 요구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안전지도단속을 통한 계도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고다발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언론매체를 통한 교통안전 홍보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지역을 코드화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원인분석을 통해 해당 시.도와 사고감소 방안을 협의하고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친절한 운수종사자의 이미지를 구축하도록 친절교육을 강화해 실시한다.
이와함께 운행기록지 분석과 운전정밀검사 결함사항에 대한 교정교육 등 조직적인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도록 각 조합원사에 촉구하고 교통사고 예방 우수업체 견학을 통해 종사원들의 안전운행 생활화와 각 업체의 효율적인 사고예방 대책 수립 및 적극적 추진을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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