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계,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 대대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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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 대대적 전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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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활동 등 통해 전 종사원 생활화 유도
무사고 100일 운동과 병행 추진…성과 극대화 꾀해


버스업계가 현재 범국민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는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에 적극 나서 전국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버스공제조합은 교통질서의 기본인 정지선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고 횡단보도 보행자의 보행권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 승무원 등 종사원들의 준법정신 함양 및 인적. 물적 손해를 최소화해 선진버스상 구현과 교통사고 감소를 통해 조합원사의 경영수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달부터 전국에서 버스업계 전 종사원이 참여하는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선 위반 등 교차로 사고는 지난 2001년 18.3%에서 2002년 21.1%, 2003년 25.9%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지선 위반사고 매년 증가

버스공제조합은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의 성과 극대화와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정지선을 지킵시다'라는 내용의 스티커를 제작, 공제 지부와 각 조합원사 등에 배포, 각 차량에 부착토록 해 정지선 지키기의 생활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홍보전단과 현수막, 어깨띠, 피켓 등을 제작, 거리질서 캠페인과 조합원사 방문 캠페인시, 그리고 승무원 격려와 독려활동시 적극 활용함으로써 정지선 준수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 출. 퇴근시간대에 전개하는 거리질서 캠페인시에는 정지선 지키기에 대한 집중 캠페인을 전개해 운전자들의 정지선 준수를 통한 안전운행과 보행자들의 보행권 의식 제고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버스공제조합은 오는 8월1일부터 11월8일까지 100일간 전개될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중에는 '정지선 지키기' 운동을 주요 주제로 설정해 대대적인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공제조합이 연중무휴로 실시하고 있는 '주간전조등 점등운동'과 '정지선 지키기'운동을 병행 전개해 이 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거리질서 캠페인시 집중 캠페인 전개

특히 버스공제조합은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시 최근 수년간 각 지부에서 발생한 사고자료를 분석해 각 시.도지부의 교통사고 빈발지역 및 취약한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악해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운수종사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제작한 책자를 활용, 취약지역 가운데 보행자의 유동인구가 많고 사고가 빈발하는 교차로 및 횡단보도를 선정해 안전지도 계도활동 및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지선 지키기'의 생활화와 정지선 미준수로 인한 교통사고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포스터를 제작해 각 조합원사 승무원 휴게실 및 터미널, 경유지 등에 부착, 버스업계 전 종사원들의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는 '정지선 지키기'운동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지선 지키기 범국민 운동 추진 배경
위반률 증가 사고감소 성과 미흡

정부와 교통관련 단체 및 업계가 범국민적으로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선진교통문화의 상징이자 교통약자인 어린이. 노인 등 보행자 보호의식 척도인 정지선 준수율 제고를 통해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로잡고 인명중시의 아름답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질서 재정립을 위한 표준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정부와 교통관련 단체 등은 이 운동을 통해 단계별로 준수율을 제고시켜 정지선 준수율 90%를 달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주요 국가의 주요 도시별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파리 85.1%, 뉴욕 64.8%, 도쿄 58.9%인데 반해 서울의 경우는 32.9%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정부는 갈수록 정지선 위반률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감소 성과가 미흡하다고 판단, 이같은 대대적인 '정지선 지키기'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것이다.
손해보험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도시 정지선 위반률이 지난 2002년 47.4%에서 2003년에는 52.4%로 상승했고 특히 서울의 경우는 위반률이 무려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민.경 합동의 범 사회운동 전개로 정지선 지키기 자율준수 풍토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지도. 단속. 홍보로 정지선 지키기의 생활화를 유도하는 한편 교통안전시설을 개선, 보완해 지킬 수 있는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다.



>>>유형별 정지선 위반 사례

적색신호에 정지선을 벗어나 횡단보도에 정지하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으로 범칙금 7만원과 벌점 15점을 받는다.
또 녹색신호에 정지선을 통과했으나 무리하게 진입해 교차로 내에 진입했을 경우,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으로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되며 횡단보도를 가로막는 경우에는 범칙금 7만원과 벌점 10~15점이 부과된다.
이밖에 교차로에서 꼬리를 물고 진입하는 차량은 범칙금 4만원, 철길, 지방도로 일시정지 위반시에는 범칙금 3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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