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공제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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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공제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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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사고 10.6%, 사망 2.9%, 부상 8.2% 각각 감소

서울. 부산 등 대도시지역 사고 크게 줄어
8개지부 22개 조합원사 무사고 달성
인천지역은 사고.사상자 모두 늘어....활성화 절실
사고 화요일 가장 많이 발생, 사망자는 금요일 으뜸
안전운전 불이행 사고 전체의 61.2% 차지


전국버스공제조합이 본부와 각 시.도지부 및 조합원사가 전사
적으로 전개한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이 전년 같은 기
간에 비해 사고건수와 사상자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전국버스공제조합은 지난 3월1일부터 6월8일까지 전국에서
전개한 2004년도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중 발생한
버스관련 사고는 5천89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천592건에
비해 10.6%(699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부상자는 9천705명으로 전년의 1만572명에 비해 8.2%(867
명), 사망자는 6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9명에 비해
2.9%(2명)가 각각 줄었다.
특히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의 특징으로는 서울과 부
산, 대구 등 대도시 지역에서의 사고와 사상자 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것.
사고건수의 경우, 전체 사고 5천893건 가운데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사고가 2천6건으로 전체 사고의 34%, 경기지역은 1천
238건으로 전체 사고의 21%를 점유하는 등 이들지역의 사고
건수가 다른지역에 비해 많았으나 이는 이들지역의 버스보유
대수가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
석됐다.
그러나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년
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는데 서울의 경우 사고건
수가 2천6건으로 전년의 2천284건에 비해 278건이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16명으로 전년(18명)보다 2명, 부상자는 3천31명
으로 전년(3천399명)에 비해 368명을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
뒀다.
부산도 이 기간 중 사고건수가 351건으로 전년의 362건에 비
해 11건, 사망자는 2명으로 전년(3명)보다 1명, 부상자는 471
명으로 전년(542명)에 비해 71명이 각각 줄었다.
대구지역도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중 284건의 사
고가 발생해 전년의 332건에 비해 48건이 줄었고 사망자도 3
명으로 전년(4명)보다 1명, 부상자는 427명으로 전년의 519명
에 비해 92명이 각각 감소했다.
대전지역은 이 기간 중 184건의 사고가 발생, 전년의 233건보
다 49건이 줄었고 사망자는 전년과 변동이 없었으나 부상자
는 284명으로 전년(325명)보다 41명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광주도 올 상반기 중 136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162
건)보다 26건이 줄었고 사망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
으며 부상자도 207명으로 전년의 227명에 비해 20명이 감소
했다.
경기지역은 사고건수는 1천23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천
528건에 비해 290건이 감소하고 부상자도 2천103명으로 전년
(2천635명)보다 532명이 줄었으나 사망자는 13명으로 전년의
10명에 비해 오히려 3명이 증가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사고
가 대부분 대형사고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전북지역은 사고건수는 133건으로 전년의 131건보
다 2건이 늘었으나 사망자는 2명으로 전년의 6명보다 4명, 부
상자도 203명으로 전년의 211명 보다 8명을 각각 줄였다.
제주지역도 이 기간 중 37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60건보
다 23건이 감소했고 사망자도 1명으로 전년(3명)보다 2명, 부
상자는 103명으로 전년의 106명에 비해 3명이 각각 감소했다.
강원지역은 122건의 사고가 발생, 지난해의 128건에 비해 6건
이 줄었고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과 같았으나 부상자는 233
명으로 전년의 240명 보다 7명이 줄었다.
이밖에 경북지역은 이 기간 중 152건의 사고로 전년(162건)보
다 10건이 줄었고 부상자도 275명으로 전년(301명)보다 26명
이 줄었으나 사망자는 4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이 늘었다.
충북지역과 충남지역은 사망자의 경우 전년보다 1명과 5명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나 사고건수는 17건(충북), 34건(충남)이
각각 늘었으며 부상자도 59명(충북)과 74명(충남)이 각각 증
가했다.
전남과 경남지역도 사고건수는 8건과 45건이 줄었으나 사망
자와 부상자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반면 인천지역은 올 상반기 중 420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의 378건보다 42건,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의 1명보
다 2명, 부상자는 692명으로 전년의 625명에 비해 67명이 각
각 늘어나 인천지역의 무사고 100일 운동이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전개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중 발생한 사고현황을 업
종별로 보면 총 5천893건의 사고 가운데 시내버스 사고가 5
천429건으로 전체의 92.1%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시외버스가
448건(7.6%)을 차지했다.
사망자는 시내버스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52명으로 전체의
77.6%, 시외버스로 인한 사망자가 15명(22.4%)의 분포를 나타
냈다.
요일별로는 화요일에 발생한 사고가 942건으로 전체 사고의
16%를 차지했고 사망자는 금요일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상자는 화요일이 1천592명으로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다.
도로형태별로는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전체 사고의 46.7%인 2
천570건이 발생했고 편도 4차선 도로에서 7.4%인 436건이 각
각 발생했다.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61.2%인 3천60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안전거리 미확
보가 12.6%인 740건을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16~18시간대에 전체 사고의 14.2%인 834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14~16시간대와 20~22시간대가 각각 14.9%
인 1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한편 버스공제조합은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중
전국에서 8개지부 22개 조합원사 1천14대가 무사고를 실현했
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버스공제조합은 이들 무사고 조합원사에 대수 규모
에 따라 상패와 포상금을 지급, 무사고 운동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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