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계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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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업계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성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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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공제조합이 지난 8월1일부터 공제조합 본부와 각 시·도 지부 및 조합원사, 종사원 등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대대적으로 전개한 올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이 지난 11월8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버스공제조합은 올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관련 교통사고는 5천77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천491건에 비해 11.0%(712건)가 줄었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도 7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93명에 비해 21.5%(20명), 부상자는 9천559명으로 전년의 1만664명에 비해 10.4%(1천105명)를 각각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간 중 부산지부의 성보버스·삼신여객·부산여객 등 3개 조합원사, 충북지부의 제천교통·속
리산고속 등 2개 조합원사, 전남지부의 강진교통·곡성교통 등 2개 조합원사, 경북지부의 금아고속·의성여객·영덕버스 등 3개 조합원사, 경남지부의 밀성여객 등 전국 5개 지부에서 11개 조합원사 611대의 버스가 무사고를 달성했다.





◇지역별 사고발생 현황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중 전국 각 지역별 사고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지역의 경우, 이 기간 중 1천682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의 2천230건에 비해 548건이 감소했다.
또 사망자도 14명으로 전년보다 1명, 부상자는 2천501명으로 전년의 3천389명 보다 888명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 부산은 이 기간 중 388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374건 보다 사고건수는 14건이 늘었으나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의 8명보다 5명이 감소하는 등 대형사고가 크게 감소했다.
대구지역도 사고건수는 320건으로 전년의 311건에 비해 사고건수는 9건이 늘었으나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의 4명보다 1명, 부상자는 420명으로 전년의 434명에 비해 14명을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광주지역의 경우, 올 하반기 중 지역내에서 143건의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11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중의 교통사고 173건에 비해 30건, 사망자 4명에 비해 2명, 부상자는 259명에 비해 48명을 각각 줄인 것으로 광주지역에서의 무사고 100일 운동이 상당히 내실있게 추진됐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충북지역도 올 하반기 중 10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의 118건보다 14건, 사망자도 2명으로 전년의 5명보다 3명, 부상자는 204명으로 전년의 218명에 비해 14명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충남지역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2건(234건→212건), 사망자는 9명(14명→5명), 부상자는 118명(498명→380명)을 각각 줄이는 등 내실있는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했다.
이밖에 전남지역도 하반기 중 195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의 216건에 비해 21건이 감소했고 사망자도 3명으로 전년보다 1명, 부상자는 334명으로 전년의 351명에 비해 17명을 각각 줄였다.
반면 인천지역에서는 하반기 중 393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의 347건에 비해 46건이 늘었고 부상자도 619명으로 전년의 557명에 비해 62명이 늘었다.
또 대전지역도 교통사고는 23건(197건→220건), 사망자는 1명(3명→4명), 부상자는 57명(331명→388명)이 각각 늘어나는 등 인천과 대전지역에서의 사고줄이기 운동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내실있게 추진되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경기지역에서는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천23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천449건에 비해 215건이 줄었으나 사망자는 오히려 20명으로 전년의 15명에 비해 5명이 늘어 경기지역에서 발생하는 버스교통사고의 대부분이 대형사고인 것으로 드러나 대형사고 방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부상자는 2천257명으로 전년의 2천497명에 비해 240명 감소했다.
강원지역도 하반기 중 사고발생 건수는 108건으로 전년의 142건에 비해 34건이 줄었으나 사망자는 1명이 늘었다.
그러나 부상자는 197명으로 전년의 246명에 비해 49명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지역은 이 기간 중 사고발생 건수는 172건으로 전년의 153건에 비해 19건이 늘었으나 사망자는 전년보다 1명이 감소했다.
경북지역은 사고건수는 207건으로 전년보다 43건(164건) 늘었으나 부상자는 341명으로 전년의 371명에 비해 30명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지역은 사고발생 건수는 357건으로 전년의 340건에 비해 17건이 늘었으나 사망자는 5명으로 전년보다 5명을 줄였다.
제주지역은 사고발생 건수가 44건으로 지난해보다 1건,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19명이 각각 증가하는 등 무사고 100일 운동이 그다지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요일별 사고 현황

업종별 사고발생 현황을 보면 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시내버스로 인한 사고가 전체 사고 5천779건 중 91.3%인 5천275건을 차지했다.
사망자도 5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5.3%, 부상자는 8천313명으로 전체 부상자의 87.0%를 시내버스가 점유했다.
다음으로 시외버스로 인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8.5%인 494건, 사망자 18명(24.7%), 부상자 1천188명(12.4%)을 차지했다.
요일별 사고발생 현황은 토요일에 905건이 발생해 전체 사고의 15.7%를 점유해 가장 많이 발생했고 다음으로 금요일이 882건(15.3%), 목요일 854건(14.8%), 화요일 849건(14.7%), 수요일 835건(14.4%) 등의 비율을 보였다.
사망자도 사고발생 건수에 비례해 사고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토요일에 14명이 사망해 가장 많았고 이어 수요일 12명, 화. 금요일 각각 11명, 목요일 9명 등의 분포였다.
부상자도 토요일이 전체 부상자의 15.6%인 1천490명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화요일 1천427명(14.9%), 금요일 1천424명(14.9%), 수요일 1천343명14.0%) 등의 비율로 나타났다.
도로형태별로는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전체 사고의 46.6%인 2천693건이 발생했고, 이어 편도 1차선 도로에서 7.6%(439건), 편도 4차선 도로에서 7.5%(433건)가 각각 발생했다.

◇법규 위반별 사고 현황

사고내역을 법규 위반별로 보면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전체 사고 5천779건의 59.5%인 3천437건을 차지했고, 이어 안전거리 미확보 13.1%(758건), 추돌 및 충돌사고 5.1%(293건), 개문발차 2.4%(139건), 난폭운전 2.1%(123건)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사고 현황은 사고건수는 16∼18시간대에 790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이어 18∼20시간대 757건, 10∼12시간대 747건, 14∼16시간대 745건, 12∼14시간대 740건 등의 분포를 보였다.
반면 사망자는 8∼10시간대와 10∼12시간대, 18∼20시간대가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상자는 14∼16시간대가 13.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0∼12시간대가 13.3%, 16∼18시간대가 13.0의 비율을 나타냈다.
사고 운전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51세 이상의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전체 사고의 24.8%인 1천436건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6∼50세 22.9%(1천322건), 41∼45세 22.5%(1천303건), 36∼40세 16.2%(938건), 31∼35세 10.1%(585건), 26∼30세 3.0%(175건), 25세 이하 0.3%(20건)등
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고령인 운전자들의 사고율이 젊은 운전자 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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