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공제조합, 올 상반기(4~6월) 사고예방 실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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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공제조합, 올 상반기(4~6월) 사고예방 실적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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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공제조합이 매년 정기적으로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버스 교통안전 및 무사고 100일 운동 등 사고예방 대책'이 전 버스업계에 전파돼 전 종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확고한 뿌리를 내리면서 버스관련 교통사고를 크게 줄여 정부의 교통안전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조합원사들의 경영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사고감소 실적은 올들어 더욱 두드러져 올 상반기 중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사고발생 건수와 사상자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버스공제조합의 올 상반기 중 사고예방 실적 등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해 하반기 등 앞으로 버스공제조합이 추진해 나가야할 사고감소 및 예방활동의 방향을 가늠해 본다.

사고발생 11.7%, 부상자 17.2% 감소 성과 거둬
서울.경기.대전.강원.전남.경남지역 예방 활동 두드러져
버스사고 5월에 가장 많이 발생, 요일은 금요일에 으뜸
상반기 실적분석.....하반기 대대적 사고예방 활동 전개

올들어 상반기인 4~6월 3개월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관련 교통사고는 5,188건으로 전년 같은기간의 5,878건에 비해 11.7%(690건)가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69명으로 전년의 70명에 비해 1명이 줄었으며, 부상자도 7,94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9,606명에 비해 17.2%(1,657명)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에서의 사고감소 활동이 두드러져 올 상반기 중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43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971건에 비해 무려 27.3%(538건)가 감소했다.
또 인명사고도 사망자의 경우 올 상반기 중 14명으로 전년의 15명에 비해 1명, 부상자는 올해 2,037명으로 지난해의 2,934명에 비해 30.6%(897명)를 각각 줄였다.
대전지역에서도 적극적인 사고감소 활동 등에 힘입어 사고발생 건수와 사상자를 크게 줄였는데 사고발생건수의 경우 올 상반기 중 18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96건에 비해 8.2%(16건)가 감소했고 사망자는 단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부상자도 이 기간 중 268명이 발생해 전년의 339명에 비해 20.9%(71명)가 감소했다.
특히 전국에서 버스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의 사고예방 및 감소 활동도 두드러져 올 상반기 중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관련 교통사고는 1,02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92건에 비해 13.9%(166건)가 줄었다.
또 사망자도 올해 7명으로 지난해의 11명에 비해 36.4%(4명)가 감소했고 부상자도 1,662명으로 전년의 2,033명에 비해 18.2%(371명)를 줄이는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강원지역에서의 사고감소 성과도 커 올 상반기 중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관련 교통사고는 11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22건에 비해 6.6%(8건) 감소했다.
사상자도 사망자는 3명(4명-1명), 부상자는 17명(247명-230명)을 각각 줄였다.
전남지역의 사고예방 및 감소활동도 큰 성과를 거둬 올 상반기 중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62건으로 전년의 184건에 비해 12%(22건)가 감소했으며 사망자도 5명으로 전년의 7명보다 2명, 부상자는 253명으로 2004년 같은 기간 중의 327명에 비해 74명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경남지역의 사고예방 활동 등도 두드러져 올들어 사고발생 건수는 245건으로 전년보다 1건을 줄이는데 그쳤으나 인명피해는 사망자는 3명(9명-6명), 부상자는 157명(566명-409명)를 각각 줄이는 등 대형사고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대구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중 사고발생 건수는 291건으로 전년의 298건에 비해 2.3%(7건)를 줄이고 부상자도 405명으로 지난해의 427명에 비해 5.2%(22명)를 줄였으나 사망자는 4명으로 전년(3명)보다 1명이 늘었다.
충북지역도 올 상반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가 99건으로 지난해의 101건에 비해 2건, 부상자는 올해 167명으로 전년의 222명에 비해 55명을 각각 줄이는 등 나름대로 내실있는 사고예방 및 감소대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에서는 사고발생 건수는 올 상반기 중 391건으로 전년의 398건에 비해 7건이 줄었으나 사망자는 전년보다 2명(3명-5명), 부상자도 10명(538명-548명)이 각각 늘어나는 등 부산지역에서의 버스교통사고가 대부분 대형사고로 귀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사고 막기 위한 특단대책 강구해야

광주는 올 상반기중 176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158건에 비해 18건이 늘고 사망자도 1명이 늘었으나 부상자는 233명으로 전년의 245명에 비해 12명을 줄였다.
울산에서는 대형사고가 크게 줄어 전체 버스교통사고는 올해 85건으로 지난해의 81건에 비해 4건이 늘었으나 사망자는 2명(4명-2명)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충남지역의 경우 사고발생건수(201건-204건)와 함께 사망자가 크게 늘어(1명-8명) 충남지역의 경우, 대형사고를 막기위한 특단의 대책강구가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지역을 제외한 지역들의 경우 사고감소 성과 등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인천은 올 상반기 중 417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408건 보다 9건, 사망자는 3명(3명-6명), 부상자는 8명(684명-692명)이 각각 늘었다.
전북도 올들어 상반기 중 135건의 사고가 발생해 지난해의 124건에 비해 11건이 늘고 사망자는 3명(2명-5명), 부상자는 6명(214명-220명)이 각각 증가했다.
경북지역도 올 상반기 중 버스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지난해의 4명에 비해 2명이 감소했으나 사고발생 건수는 올 상반기 중 179건으로 지난해의 163건에 비해 16건, 부상자도 301명으로 전년의 272명에 비해 29명이 늘었다.
이밖에 제주지역도 사고발생 건수는 16건(35건-51건), 부상자는 3명(89명-92명)이 전년보다 각각 늘어 보다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 및 감소대책 강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지역 내실있는 사고예방대책 강구도 절실

전체 버스교통사고를 지역별로 분석하면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사고가 1,433건으로 전체 사고의 27.6%를 차지하고 경기지역이 1,026건으로 전체의 19.8%를 차지하는 등 전체 버스교통사고 중 47.4%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이같은 점유율은 이들 지역의 버스보유대수가 다른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때문으로 실제로 앞부분에서 분석한 대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의 버스교통사고 및 사상자 감소율이 다른지역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교통사고를 월별로 분석하면 5월에 사고건수와 사망자, 부상자가 각각 전체의 34.8%(1,807건), 36.2%(25명), 34.5%(2,745명)를 차지해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사고발생은 금요일이 817건(전체사고의 15.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화요일과 토요일이 각각 11명으로 높았으며, 부상자는 토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329명).
사고발생 시간대는 16~18시간대에 사고건수(720건)와 부상자(1,160명)가 가장 많았으며, 사망자는 20~22시간대가 전체의 7.4%인 12명으로 가장 높았다.

사고 16~18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

버스공제조합은 이같은 상반기 중의 교통사고예방 추진 방안과 사고감소 실적 등을 종합 분석, 하반기의 교통사고예방 활동에 적극 반영해 보다 가시적인 사고감소 성과를 거둘 방침이다.
이에따라 공제조합은 오는 9월23일부터 12월말까지 대대적인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하고 무사고 달성 조합원사 및 우수 조합원사에 대한 포상을 실시, 상장과 포상금 및 우수인증 스티커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3분기에는 과속운행 집중단속, 4분기에는 안전운전 불이행을 집중단속하는 등 분기별로 테마를 정해 사고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3초운동을 전개하고 연휴와 명절 등에는 특별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교통사고 감소 활동 우수 조합원사 및 지부 우수 직원을 선정해 교통선진국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언론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해 안전운행의 생활화와 무사고 100일 운동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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