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캠페인=2005년 교통사고 감소활동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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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캠페인=2005년 교통사고 감소활동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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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교통사고 작년에 전년대비 8.9% 줄였다


사망·부상자도 각각 2.8%, 9.9% 감소
서울·대전·경기 등 사고줄이기 운동 큰 성과
상·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38개 업체서 달성



버스공제조합의 2005년도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이 지난 연말까지 진행된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한해동안 버스공제조합은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대책을 추진, 버스교통사고를 크게 줄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경제.사회적 손실을 최소화 해 정부의 교통안전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조합원사들의 경영수지 개선에 기여했다. 버스공제조합의 지난 2005년 한해동안의 교통사고 감소활동 분석을 통해 그 성과를 가늠해 보고 2006년의 바람직한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대책 추진 방향을 조망해 본다.





● 2005년 교통사고
감소활동 종합 분석

지난 2005년 한해동안 버스공제조합은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대책의 중점 추진 방안으로 ▲상·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전개 ▲정보 인프라를 활용한 사고감소 활동 전개 ▲조합원사 분임조 활동 강화 ▲교통안전 시범 조합원사 운영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3초 운동 전개 ▲분기별 교통사고 예방 활동 ▲친절 미소 운동 전개 ▲교통안전지도 및 캠페인 강화 ▲버스가족 문예작품 공모 실시 ▲교통사고 감소활동 우수조합원사 모범직원 및 우수직원 해외연수 실시 등을 추진했다.
이같은 사고예방 및 감소 대책의 추진에 힘입어 버스공제조합은 작년 한해동안 전년에 비해 사고발생과 사상자수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 2005년 교통사고발생 현황

작년 한해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관련 교통사고는 20,273건으로 2004년의 2만2254건에 비해 8.9%(1981건)가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274명으로 2004년의 282명에 비해 2.8%(8명), 부상자도 3만2979명으로 전년의 3만6606명에 비해 9.9%(3627명)를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전, 경기, 전북지역에서 사고발생과 사상자수를 크게 줄이는 등 내실있는 사고예방 및 감소대책을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역의 경우 2005년 한해동안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5643건으로 2004년의 7163건에 비해 21.2%(1520건) 감소했다.
사망자는 49명으로 전년과 같았으나 부상자는 8219명으로 2004년의 1만604명에 비해 무려 22.5%(2385명)를 줄였다.
대전도 지난해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684건으로 2004년의 748건에 비해 교통사고가 8.6% 감소했으며,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4명과 1109명으로 전년의 10명과 1249명에 비해 각각 60%와 11.2%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버스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도 버스교통사고가 크게 줄어 지난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154건으로 2004년의 4640건에 비해 10.5%(486건)가 줄었다.
사망자도 44명으로 전년의 56명에 비해 21.4%를 줄였고 부상자도 7422명으로 2004년의 8369명에 비해 11.3%(947명)가 감소해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대책을 추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전북지역에서도 버스교통사고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는데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530건으로 2004년의 562건에 비해 5.7%(32건) 감소했다.
또한 사상자도 사망자는 지난해 14명으로 2004년의 16명에 비해 12.5%, 부상자는 1073명으로 전년의 1129명에 비해 5.0%(56명)가 각각 감소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도 교통사고를 줄이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부산지역의 경우 2005년에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466건으로 전년의 1455건에 비해 사고건수는 0.8%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10명으로 2004년의 14명에 비해 28.6%(4명), 부상자는 1986명으로 전년의 2109명에 비해 5.8%(123명)가 감소하는 등 인명피해 사고를 크게 줄였다.
광주지역도 2005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636건으로 2004년의 610건에 비해 사고발생 건수는 4.3%(26건)가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8명으로 전년의 9명보다 1명, 부상자는 888명으로 전년의 938명 보다 50명을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는 전체적인 사고발생 건수의 감소에도 불구, 사망사고는 오히려 늘어난 현상을 보였는데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해 이 지역에서는 671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723건에 비해 사고발생 건수가 7.2%(52건)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지난해 21명으로 2004년의 15명에 비해 오히려 40.0%(6명)가 늘었다. 그러나 부상자는 지난해 1249명으로 2004년의 1287명에 비해 3.0%(38명)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지역도 지난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관련 교통사고는 940건으로 2004년의 964건에 비해 1.5%(24건)를 줄였으나 사망자는 26명으로 전년의 23명에 비해 13.0%(3명)가 늘었다. 부상자는 지난해 1578명으로 2004년의 1733명에 비해 8.9%(155명)가 감소했다.
인천지역에서도 지난해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503건으로 2004년 보다 사고발생 건수는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15명으로 2004년의 10명에 비해 50%(5명), 부상자도 2598명으로 전년의 2505명 보다 3.7%(93명)가 각각 증가했다.
충북지역은 지난해 411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401건에 비해 사고발생 건수는 2.5%(10건), 사망자는 14명으로 2004년의 6명에 비해 무려 133.3%(8명)가 각각 증가했다.반면 부상자는 711명으로 전년의 813명에 비해 12.5%(102명)를 줄였다.
따라서 이들 지역의 경우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대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전체적인 사고발생 감소를 위한 대책 추진도 중요하지만 대형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강원지역에서는 지난해 440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439건에 비해 사고발생은 1건이 늘었으나 사망자는 5명으로 전년의 13명에 비해 무려 61.5%(8명)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고 충남지역도 2005년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839건으로 전년의 802건에 비해 사고발생 건수가 4.6%(37건) 늘었으나 사망자는 20명으로 2004년의 26명에 비해 23.1%(6명)를 줄였다.
제주지역도 사고발생은 지난해 165건으로 2004년보다 다소 늘었으나 사망자는 1명으로 전년의 3명에 비해 2명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는 등 이들 지역에서의 대형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는 사고발생 건수는 물론 인명피해도 크게 늘어나는 등 사고줄이기 운동 추진이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대구지역의 경우 지난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160건으로 2004년의 1122건에 비해 3.4%(38건), 사망자는 15명으로 전년의 14명에 비해 1명, 부상자도 1608명으로 2004년의 1582명에 비해 1.6%(26명)가 각각 증가했다.
또한 울산지역도 사망자수는 전년과 같았으나 사고발생 건수는 지난해 318건으로 2004년의 285건 보다 33건, 부상자도 지난해 483명으로 2004년의 439명에 비해 10.0%(44명)가 늘었다.
이밖에 경북지역도 지난해 713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673건에 비해 5.9%(40건), 사망자는 지난해 22명으로 전년의 12명에 비해 무려 83.3%(10명), 부상자도 1239명으로 2004년의 1,181명에 비해 4.9%가 각각 늘어나 사고줄이기 운동을 추진하는데 있어 보다 내실있는 대책마련 및 추진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 상·하반기
무사고 100일 달성 업체

버스공제조합이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대책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고대책 방안으로 확고한 뿌리를 내린 '무사고 100일 운동'의 경우, 공제조합 본부 및 각 시.도 조합, 조합원사 종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동참의식으로 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2005년 4월1일부터 7월9일까지의 상반기 무사고 운동 기간과 2005년 9월23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개된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중 상반기에는 7개 지부 16개 조합원사 593대가, 하반기에는 9개 지부 22개 조합원사 1012대가 각각 무사고를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에는 부산지부에서 성보버스와 신성여객이, 경기지부에서는 백성운수가, 충북지부에서는 속리산고속·음성교통·제천운수가, 전북지부에서는 대한관광리무진과 부안여객이, 전남지부에서는 강진교통·광진고속·함평교통이, 경북지부에서는 청도버스·경안여객·성남고속·울진여객이, 경남지부에서는 밀양교통이 무사고 100일을 달성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부산지부에서 신성여객·대진버스·남부여객·삼신교통 등 4개사가, 대구지부에서는 관음교통이, 강원지부에서는 대한교통, 충북지부에서는 제천교통·동일버스· 신흥운수·음성교통·충일고속·제천운수 등 6개사가, 충남지부에서는 태안여객, 전북지부에서는 임순여객, 전남지부에서는 곡성교통·광우교통·담양운수, 경북지부에서는 청도버스·의성여객·영덕버스, 경남지부에서는 고려여객·납부여객이 각각 무사고를 달성했다.
버스공제조합은 이같이 지난해 상·하반기중 38개 조합원사가 무사고를 달성했음을 감안, 올해에도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대책을 추진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경영수지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사들의 경영수지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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