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범 서울모범운전자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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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범 서울모범운전자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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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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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사고파는 모범운전자증' 기사를 읽고
서울모범운전자 연합회는 약 1만2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 출·퇴근길 교통사고 예방 및 질서 지키기에 무료봉사하고 있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다.
모범운전자회는 회원이 납부하는 월3천원∼5천원의 회비로 통신료, 사무용품 구입 등 사무실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약간의 보조금도 받고 있다.
조직은 정관에 의해 회장과 부회장, 운영위원과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고 전직회장은 고문으로 위촉, 운영하고 있다.
단체 운영은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집행하고 당연히 정해진 방법과 절차에 의한 감사도 실시한다.
이번에 보도된 성동지회의 경우 전직 회장이 갈등이나 불만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기보다 본인 재직시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일을 앙갚음하기 위해 경찰과 구청 등에 고소 및 고발, 진정 등을 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일로 보인다.
당사자는 회원간 불신조장 등을 이유로 제명처분 됐으나 회원간 반목해소 차원에서 재가입을 허용해 왔지만 여전히 지회 운영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완전제명됐다.
그러자 이른 아침부터 수십년간 무보수 봉사를 하고 있는 노고와 공로를 인정해 회원에게 경미한 법규위반시 카드이면기재로 사기진작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제도를 문제삼아 그것도 회장을 역임한 사람이 선량한 다수 회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어느 단체 또는 조직에는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문제점이 사실이라면 본인 재직시 왜 해결하지 못했는지를 묻고 싶다.
특히 경찰과 검찰에서 이미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진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
운영운영회, 감사제도 등 얼마든지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와 절차가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자기 감정으로 순수한 봉사활동으로 시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회원개인과 모범운전자라는 단체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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