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명균 광주시여유국서울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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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명균 광주시여유국서울사무소 소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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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시는 중국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지난 달 한국에 여유국 사무실을 연데 이어 이 달 초에는 주하이, 선쩐시와 공동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저우시 정부여유국 서울사무소를 맡고 있는 정명균 L&C항공 대표를 만나 한국사무소의 운영방안 및 홍보전략 등을 들어봤다.

▲서울사무소를 맡게 된 계기는.
- 중국 지방정부 여유국이 해외에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광저우시가 처음이다. 알다시피 광둥성은 사스의 진원지로 사스 발생이후 수개월간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다. 광저우 역시 예외는 아니며, 이번 한국사무소 개설은 사스 이후의 안전한 광저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벗어 관광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광저우시의 오랜 계획이기도 하다. L&C가 한국사무소를 맡게 된 것은 남방항공 GSA시절부터 지금까지 광저우를 비롯한 광둥성 관련 상품들을 판매해온 경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본다.

▲광저우는 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 광저우는 중국 최초의 산업도시로 중국 근대항의 시초다. 일찍부터 해외와의 무역에 눈을 떠 지금까지 중국의 3대 산업도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뛰어나다. 수많은 역사유물이 잘 보존돼 있고 선쩐, 주하이 등 주위의 도시들은 중국 내에서도 빼어난 관광명승지들이 널려 있다. 한국에서 들어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국인의 정서와 맞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관광지로서 상당한 매력을 갖고 있다.

▲서울사무소의 향후 계획은.
- 서울사무소를 알리는 것이 급선무다. 광저우시에서도 서울사무소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할 활동은 광저우시를 알리는 소식지를 발간하는 것이다. 소식지에는 단순한 관광안내만이 아니라 경제, 문화, 법규 등 광저우시의 변화상 전반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 연예인 명예홍보대사 위촉도 고려하고 있다. 또 매년 2회씩 개최하는 국내설명회는 물론 중국남방항공 등 취항항공사와 협조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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