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맞춤버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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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맞춤버스 확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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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맞춤버스 점차 확산
--북한산 구파발지구와 수락산불암지구에 이어 선유도공원 연계노선 운행
--외국인을 위한 남산팔각정 순환코스도 준비 중

버스체계 개편으로 토·일요일에 감차된 차량을 주말이나 공휴일의 특정수요에 맞게 활용하는 주말맞춤버스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부터 주말이나 공휴일에 시민들이 많이 찾는 선유도공원의 연계 맞춤버스 15대를 현행 환승요금체계 로 운행개시했으며, 노선은 월드컵경기장을 기점으로 합정역∼선유도공원 입구∼당산역 등 주요 경유지를 거쳐 여의나루역에 도착하는 20㎞ 구간이다.
이용수요는 행락철이 본격화되는 주말이면 하늘공원 이용객 10만명을 비롯해 선유도 공원 2만명, 한강여의도지구 공원 5만명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또 구파발에서 북한산성 입구(10.2㎞)까지 맞춤버스 5대를 지난해 11월부터 운행, 시내버스 단절로 불편을 겪는 5000명 가량의 북한산 주말등산객에게 편의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창동역∼동막골(9.2㎞)에도 12분 간격으로 4대를 운행, 수락산과 불암산을 차는 주말등산객 2000명을 수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을 대상으로 노선버스가 없는 동대문운동장∼남산 팔각정∼남대문시장∼명동∼동대문운동장 지역을 순환하는 맞춤버스 코스신설을 진행하는 한편 대중교통이 없는 월드컵경기장 근처 난지지구에 대한 수요타당성을 조사도 벌이고 있다.
시 교통개선총괄반 관계자는“서울에서 관악산입구까지의 관악지구는 기존 버스노선 개편으로 해소하고 복정역에서 청계산 입구까지는 기존 노선 증차로 해결하는 등 특정지역과 구간의 필요에 따른 수요감응 대처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시민수요가 있는 곳에 노선을 보완하거나 주말맞춤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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