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화여객 노사 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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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화여객 노사 분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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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부당노동행위등 노사 마찰

제주 시내버스업체인 대화여객(대표이사 임경조)이 임금체불과 부당노동행위로 인한 노사 마찰등 분규가 우려되고 있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에 따르면 시내버스 130대를 운행하고 있는 대화여객이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14억5천여만원에 이르고 있는 근로자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가 하면 2003년과 2004년 2년간 지원받은 26억7천여만원의 버스재정지원금을 현 대표이사인 임경조씨가 자본금없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부채상환에 사용하고 공제한 노동조합비와 근로자들의 협동조합 출자금 마저도 유용하는 등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자동차노조연맹은 지난 7일 연맹 노사대책 국장 등 3명의 조사팀을 파견, 대화여객의 임금체불 현황과 각종 불법. 부당행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제주지방노동사무소와 제주버스조합을 방문,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맹은 조사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책회의를 거쳐 최근 강성천 위원장 등이 건설교통부를 방문, 버스재정지원금의 불법 사용에 대한 감사를 요청해 이에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제주도청과 제주지방검찰청, 제주지방노동사무소를 방문해 대화여객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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