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체 교통안전관리 효과 첫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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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체 교통안전관리 효과 첫 입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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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15.2% 감소·사회적 비용 202억원 절감
교통안전공단, 작년 391개 운수업체 중점지도 결과

운수업체의 교통안전관리에 따른 효과가 처음으로 입증됐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종희)은 지난해 운수업체 교통안전 중점관리를 통한 집중지도 결과, 교통사고 감소효과로 나타난 경제적 효용성이 무려 202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교통안전공단이 처음으로 운수업체의 교통안전 중점관리를 통해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증명한 것으로 앞으로 운수업체의 교통안전관리 지도방향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년동안 교통안전관리가 취약한 시범 운수업체 등 391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단 직원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중점지도 해 주는 교통안전관리 대행서비스를 실시했었다.
공단은 그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840건으로 2003년의 5709건에 비해 15.2%가 줄었고 사망과 부상자 수도 3%(사망 3명)와 15.2%(부상 866명)가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의 운수업체에 대한 교통안전 집중지도 방법은 ▲교통사고 예방 프로그램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지도 ▲운행기록계 분석을 통한 운전자 관리 ▲운전정밀검사 종합판정표 활용·지도 ▲교통사고 조사·분석을 통한 실습지도 ▲정기적인 운전자 교육 ▲교통사고 사례를 통한 교육. 홍보 등이 실행되고 있으며 이같은 과학적인 지도와 현장중심 위주의 교육을 병행했던 것이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교통안전법상 교통안전계획 수립의무 등 교통안전관리의 적용을 받는 운수업체는 전국적으로 3천여개에 달하고 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이같이 운수업체 집중관리가 교통사고 감소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점을 감안, 올해도 중점지도 업체 수의 대폭적인 확대와 함께 새로운 지도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지도기법을 더욱 다양화하고 전문화해 나갈 예정이다.
자문을 받고자 하는 운수업체는 교통안전공단 전국 각 지사에 교통안전관리 중점지도를 요청하면 언제든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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