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화물운전자의 안전운전은 필수적이다. 안전 수칙을 소홀히 하면 아무리 능숙한 운전자라 할 지라도 직·간접적으로 교통사고를 피할 수 없게 된다.
비가 오는 날은 시야확보가 어렵고 타이어가 미끄러울 뿐만 아니라 좌우의 백미러도 물방울로 흐려지기 때문에 가급적 차선변경을 해서는 안된다. 앞 차량이 비로 인해 백미러를 제대로 확인 못하고 차선을 변경함에 따른 추돌사고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빗길 운전시에는 평소보다 30∼50% 감속운행을 해야 한다. 빗길에는 타이어의 수막현상으로 핸들조작이 어렵고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과속은 급물이다.
또한 빗길이나 안개낀 날은 반드시 전조등을 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것은 내 차의 움직임을 다른 차량에게 알려줌으로써 도로의 등대 역할을 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특히 일부 차량 운전자들이 빗길에 과적을 할 때도 있는데, 비로 인해 노면이 젖을 경우 운전 조작이 어려워져 브레이크 파열 및 타이어 파손으로 사고위험이 높으므로 절대 과적해서는 안된다. 이는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잃게 하는 치명적인 대형참사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절대 행해서는 안된다.
이렇듯 빗길에는 화물운전자 뿐만 아니라 모든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생활화해 사고로 이어지는 불상사는 없어야 할 것이다.
<예의정/경남 마산 중앙화물(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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