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50대 초반에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위해 직업운전의 길을 택해 지금은 개인 사업용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가 됐다.
그런데 나의 사업용 화물자동차업계로의 진출은 그야말로 어렵고도 고통스런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나처럼 학력수준이 높지 않은 사람들이 화물차 운전을 위한 자격시험을 치르려면 마치 고시공부하듯 거의 반년을 책과 시름을 해야 했다. 그러고도 시험에 4번이나 낙방했다. 시험 문제가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한다.
시험도 자주 있는 것도 아니어서 우물쭈물 하다가는 반년이 휙 지나간다.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제도다.
직업전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화물운전자격시험을 쉽게 출제하고 과목을 줄이며, 시험도 좀더 자주 치르도록 해 희망자들에게 더많은 기회를 줘야 할 것이다.
<독자:GHGH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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