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 경북의 가을 "보러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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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 경북의 가을 "보러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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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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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따라 단풍따라 가을트레킹

계곡따라 단풍따라 자연 그대로의 깨끗함으로 가득한 경북의 명산에서 선홍 및 단풍길을 따라 가을 트레킹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는 활력충전과 함께 몸과 마음이 상쾌한 여행을 떠나보자.
우리나라 중앙부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의 지맥에 위치하고 있는 명산인 주왕산국립공원. 30여곳의 명소와 여러 명승지를 가진 주왕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한국제일의 금강산과 닮았다 하여 소금강이라고 불리며 가을철이면 단풍이 너무 아름답다.

백두대간의 거느린 명산중의 하나인 소백산은 비로봉과 국망봉등의 영봉들이 웅장하면서 수십가지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부드러운 산세로 천연기념물인 주목군락지와 온갖 야생화, 청정계곡 등이 아름답다.
또 속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팔경중 하나로, 정상인 천황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1033m), 관음봉(982m), 입석대 등 아홉 개의 봉우리와 계곡은 가히 절경을 이룬다.
12개의 아름다운 봉우리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청량산도립공원은 최고봉인 의상봉을 비롯해 보살봉, 금탑봉, 연화봉, 축융봉등 암봉이 총립해 있고, 봉마다 대(臺)가 있으며, 자락에는 8개굴과 4개 약수, 내청량사(유리보전)와 외청량사 (웅진전), 이퇴계 서당인 오산당(청량정사)등이 있다.

금오산은 영남팔경의 하나로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 울창한 숲이 절경을 이루고 채미정, 금오산성 등의 유적이 산재해 있는 명산으로 정상 일대는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쪽은 칼날같은 절벽이 병풍을 이루고 있다.
가야산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팔승지지로 유명하며,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 듯 이어져 있으며, 기암절벽이 하늘을 찌를 듯 장쾌하고 수려한 계곡과 만나면 순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산이다.
                
◇문필의 고장을 찾아 문학테마여행

독서의 계절 가을, 문향으로 가득찬 경북에서 한국문학의 큰 획을 그은 생가와 자취를 찾아 그의 작품 세계와 작품 속 배경을 따라가는 문학탐방코스로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에 위치한 재령이씨의 집성촌, 소설가 이문열의 생가와 문학도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광산문학연구소가 있다.
또 영양군 영양읍 감천리 감천마을은 일제강점기에 활약한 애국시인이자 최초의 시 전문지 ‘시원’을 창간해 문단에 예술이상주의의 꽃을 피웠던 시인 오일도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경주 동리 목월문학관은 한국문단의 거봉 김동리와 박목월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는 문학관으로 동리와 목월이 생전에 집필했던 흔적과 작품, 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
안동 이육사문학관은 청포도, 교목 등의 작품들을 통해 목가적이면서도 웅혼한 필치로 민족의 의지를 노래한 일제 강점기의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육사 이원록선생을 기리는 곳이다. 청도 이호우생가(오누이공원)는 우리나라 시조사에 큰 족적을 남긴 시조시인 이호우와 누이동생 이영도가 태어난 생가와 이들의 시비가 있는 오누이공원을 찾아 현대 시조를 감상할 수 있다.

◇ 산사에서의 하루 고택체험

조선시대 만석의 부를 누린 99칸의 청송 송소고택과 예술인의 사랑방 지례예술촌 등 경북의 고택을 찾아 옛 선조들의 삶을 체험하고, 청정 자연속에서 전통문화도 배워보는 체험여행지다.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선비촌은 전통예절, 한문배우기, 새끼꼬기, 천연염색, 다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2인용 또는 4인용의 초가와 기와집 등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또 안동시 임동면 박공리에 있는 지례예술촌에서도 다도 및 예절교육, 시조카드놀이, 전통문화체험, 매듭 및 한복입기 등의 체험을 할수 있고, 안동하회마을 북촌댁은 음식체험, 의상체험, 민속놀이, 민속마을체험을 해볼 수 있다.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위치한 안동 농암종택은 청량산트레킹과 등산, 다도, 천렵, 탁본 등을 체험하며,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의 수애당은 솟대만들기, 다도체험, 한지 손거울만들기, 황토, 천연염색등을, 안동시 법상동의 임청각은 하회탈 만들기, 장작패기, 군불때기, 고구마, 옥수수 굽기, 가족등반, 전통놀이 등의 고택체험을 할 수 있다.

◇ 내가 바로 주인공!! 영화·드라마촬영지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더욱 유명해진 경북의 촬영명소를 찾아가는 색다른 여행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맛을 찾아 팔도강산을 누비는 드라마 ‘식객’에서 소개된 영덕앞바다와 대게의 맛 체험으로 영덕군 축산항일대가 꼽히고 있다.
청송주산지는 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이른 아침햇살에 바람도 잔잔한 아름다운 주산지의 풍경을 감상하고, 여유롭게 일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또 영화 ‘가을로’로 알려진 포항의 내연산과 울진의 불영계곡, 불영사, 월정사의 전나무 숲길 등 노트에 담긴 여정을 따라 떠나는 여행도 해 볼만 하다.

예천군 용궁면의 회룡포마을은 ‘가을동화’로 유명한 곳으로 준서와 은서가 통학할 때의 배경이 되었던 회룡포마을과 물도리 모양으로 굽이치는 내성천이 볼만하다.
지난해 KBS와 문경시가 70여억원을 투입한 문경새재 ‘대왕세종’세트장은 문경새재 제1관문 용사골 주변에 조선시대 모습 그대로의 촬영세트장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구석구석 주인공들의 발길을 따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한 곳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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