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랑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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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랑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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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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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미셸 맥켄지 캐나다관광청장

캐나다관광청은 올해 새로운 브랜드‘캐나다, 킵 익스플로어링(Canada, Keep Exploring)’을 발표했다. 새로운 브랜드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2007 랑데부캐나다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2일까지 퀘벡주 퀘벡시에서 개최됐다.
미셸 맥켄지 캐나다관광청 관광청장을 만나 뉴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와 향후 한국시장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뉴 브랜드 출범으로 인한 기대효과와 주요 마케팅 타깃은.
-캐나다는 글로벌 한 관광 브랜드가 없었다. 뉴 브랜드 론칭으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캐나다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줌과 동시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것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지금까지는 국가별로 서로 다른 브랜드를 사용해 왔지만 뉴 브랜드의 론칭으로 전 세계의 캐나다 브랜드가 통합돼 캐나다를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의 전통적인 이미지는 레드, 화이트, 블랙에 국한돼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했다. 기존 색상에 그린, 블루 등 좀 더 다양한 색을 첨가해 매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캐나다를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Canada, Keep Exploring’의 문구를 통해 역동적인 캐나다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번 브랜드를 통해 캐나다에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엑티비티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시장에 대한 마케팅 계획은.
-한국 시장은 매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으로 예산도 올렸다. 캐나다관광청은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성장률이 큰 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방침으로 예산을 운영하고 있다.
올 여름 캘거리로 운항되는 대한항공의 전세기로 인해 항공 공급이 증가해 더 많은 한국인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랑데부에도 가장 많은 바이어들과 언론사가 참가해 신상품 개발과 홍보를 통한 부가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한국을 방문해 항공사, 여행사, 언론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양국 관광교류 증대에 기여하고 싶다.
▲뉴 브랜드 출범 후 랑데부캐나다의 달라진 점은.
-뉴 브랜드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랑데부는 올해로 31회를 맞아 역동성을 강조한 만큼 활기찼다고 생각한다. 규모면에서도 2000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했다.
캐나다 국민들의 삶 자체가 바로 관광이며 하늘이 내려준 축복의 땅을 캐나다관광청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후손들에게 전수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자연과 어우러진 리조트 개발을 통해 캐나다를 찾는 외국관광객들에게 최대 만족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 랑데부 캐나다 2007 현장에서

캐나다 최대 규모의 관광전 랑데부 캐나다 2007(Rendez-vous Canada 2006) 행사가 지난달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2일까지 전 세계 바이어 400여명을 비롯 캐나다 셀러 1600여명 등 총 2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의 유럽으로 불리는 퀘백시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랑데뷰 캐나다는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상품개발 논의 및 전 세계의 시장동향을 파악하는 연례행사로 캐나다 관광산업협회(Tourism Industry Associ ation of Canada, TIAC)에서 행사를 주관한다.
조 파드렐 랑데부 캐나다 회장은“랑데부 캐나다는 지금까지 참가자들의 소리를 들으며 의견을 수렴해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은 참가 횟수에 상관없이 랑데부에서 캐나다 관광 비즈니스 참가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랜디 윌리엄즈 캐나다관광산업협회(TIAC) 회장은 “캐나다 관광의 보석이라 할 수 있는 아름답고 역사적 도시인 퀘벡에서 두 번째 랑데부캐나다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행사 개최를 한 퀘벡관광국과 퀘벡시관광청, 400주년기념 퀘벡축제협회에 감사하고 모든 참가자와 바이어, 미디어는 프리투어, 포스트투어, 랑데부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즐겁게 보내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셸 멕캔지 캐나다관광청 청장은“많은 바이어들이 캐나다의 다양한 관광 매력에 사로잡힐 것”이라며 “이 자리는 캐나다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국제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자리이며 랑데부캐나다야말로 바이어와 셀러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전했다.
랑데부캐나다 개막 첫날에는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캐나다관광산업협회 멤버와 바이어의 친목도모를 위한 보트 저녁 파티가 열렸고, 둘째 날 아침에는 퀘벡 시티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바이어와 셀러의 미팅이 진행됐다.
29일 개막 행사는 퀘벡의 관광명소이자 개관 150주년을 맞은 페어몬트 샤또 프론트넥(Fairmont Chateau Frontenac)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에어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관광청, 퀘벡관광국, 밴쿠버관광국, 퀘벡시 협찬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박경숙여행사, 파로스여행사, 알버타주관광청, BC주 관광청, 캐나다관광청을 비롯해 본지, 여행신문, 여행미디어, 투어리즘뉴스, TBJ 등 14명이 참가했다.
내년 시 설립 4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중인 퀘벡시는 모든 바이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해 바이어들을 만족하게 했다.
손현중 캐나다관광청 한국소장, 이영숙홍보실장, 최지훈 BC주 과장, 배오미 알버타관광청 한국소장 등도 여행사 못지 않게 매일 15개 이상의 셀러들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으로의 자금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손현중 캐나다관광청 한국소장은 “여행사들이 랑데부에 참가하는 것은 새로운 파트너의 물색은 물론 기존 거래처들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비즈니스로 한국여행사 사장단들은 캐나다 전문가를 키우려는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참가여행사 실무진들도 예년 참가했던 선배들의 조언을 구해 국제적인 행사에서 실수하지 않는 모습과 철저한 세일즈 콜을 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퀘벡시와 함께 행사장에서 가장 인기를 끈 부스는 작년과 같이 입구에 대형 발 마사지 등 체험관을 운영한 알버타관광청.
바이어들에게 마사지 서비스를 통해 세일즈 콜을 유도한 알버타관광청은 행사 마지막까지 각 지역 담당자들이 바이들과 많은 비즈니스를 나눌 수 있었다.
배오미 실장은“알버타로의 한국인 관광객 유치는 아직 미비한 편이지만 향후 취항사들의 직항노선이 개설될 경우 가장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비 하마자끼 온타리오주관광청 마케팅 이사는 “한국시장은 가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올해 메이플패밀리로 선정된 박철, 옥소리 부부를 통해 온타리오주가 가족여행 관광지로 최적지임을 알려나가고, 개별, 특수목적 관광객들을 위한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에어캐나다와 대한항공 2개 항공사만이 취항하고 있지만 한-캐나다 노선은 황금노선으로 아직 공급좌석이 부족한 형편”이라고 지적하고“온타리오주는 올해 200개 이상의 호텔들과 유명 레스토랑들이 가족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캐나다관광청 오찬에서 미셀 멕켄지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올해 뉴 브랜드 론칭을 통해 전세계에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소프트하고 안락한 가족여행 휴양지로의 변화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내희 파로스 여행사 사장은 “랑데부에서 수많은 비즈니스 미팅을 하지만 항상 미래지향적인 상품개발을 위한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파트너 물색을 통해 신상품 개발만이 캐나다 전문여행사로서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숙 박경숙여행사 사장도 “매년 랑데부에 참가해 새로운 파트너들과 현재 한국에 판매되지 않고 있는 지역에 대한 상품 개발을 통해 전문여행사로서의 명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캐나다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인천~토론토 직항편을 운항하고, 한국의 여행시장도 개별여행 및 가족여행, 목적관광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캐나다 현지 셀러들이 한국시장에 갖는 관심도 높았다.
최근에는 PEI(Princess Edward Island) 일정이나 BC주 고성(古城) 리조트가 포함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캐나다의 새로운 트랜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패키지상품들도 대자연을‘감상’하는 상품에 집중됐던 반면 다양한 테마로 체험과 휴식을 중시하는 상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지 업체들도 변화되고 있는 한국시장에 주목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페어몬튼호텔 브랜던 퍼리키 국제세일즈 이사는“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부각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최근 한국인을 세일즈매니저로 채용해 한국시장 개척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쉘 리우 나이아가라공원 관리국 세일즈 매니저도“한국방문객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잠재성에 주목하고 있다”며,“여행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그룹투어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키 모리카와 토론토․나이아가라폭포관광청 이사는“한국관광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올해 한국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여행사, 언론사들과의 다양한 이벤트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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