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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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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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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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UA)은 지난 9월부터 미주지역 전문업체인 UMI(대표 토니 박)를‘UA 연합상품’지정 랜드사로 선정하고 국일, 나스항공, 롯데관광, 범한, 세중, 씨에프랑스, SK투어비스, OK투어, 인터파크, 자유, 참좋은, KRT, 코오롱TNS, 투어2000, 하나투어, 현대드림투어, 한화투어몰, 한진관광 등 18개 연합사와 함께 유나이티드 디스커버리 패키지(UDP)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하와이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로스엔젤레스 코스의‘하와이·미서부 상품’과 뉴욕, 워싱턴, 나이아가라,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퀘백, 보스톤 등 미국과 캐나다 주요도시 코스의 UDP상품 관광지로 미리 떠나보자.

□ 자연의 불가사의‘그랜드캐년’

빛의 굴곡에 따라 변하고,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바위들과 거대한 협곡이 향연을 펼치는 곳, 그랜드캐년. 그 아름다운 절경에 순간 순간마다 비명을 지르게 되는 그랜드캐년 여행은 직접 체험해 보기 전에는 말로 형용하기조차 어렵다.
1967년 5인승 항공기와 라스베이거스 노스타운 공항에서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여행상품을 최초로 선보인 곳은 경비행기의 선두주자인 시닉에어. 시닉에어가 제공하는 19인승 경비행기를 탑승하기 전 그랜드캐년이 어떤 모습으로 눈앞에 펼쳐질지 묘한 흥분으로 가슴이 들뜬다.
시닉에어의 비스타라이너항공기는 그랜드캐년의 아름다운 전경 관망을 위해 헬리콥터의 특징과 항공기의 고정된 날개를 결합해 만든 특수 비행기다. 특히 창문이 일반비행기보다 커 그랜드캐년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고 사진촬영하기에 적합하며 헤드폰으로 한국어 안내가 제공돼 관광하기에 불편이 없다.
탑승 후 안내와 함께 붉은 주황빛을 토해내며 인간한계의 잣대로는 그을 수 없는 대장관이 펼쳐지는 순간 호흡이 멎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랜드캐년은 남북전쟁의 퇴역 군인인 존 웨슬리 포웰에 의해 최초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4대의 보트로 콜로라도강을 따라 여행을 시작해 2대의 보트와 일행 중 3명을 잃는 72일 동안의 긴 여정 끝에 콜로라도 강을 통과, 오늘날의 미드호수 지점에 도착하게 됐다.
그 이후 포웰은 이 여행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했고, 세인의 관심을 끈 그랜드캐년은 과학적인 조사가 활발하게 이뤄지게 된다. 그 후 그랜드캐년은 세계 자연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관광명물로 부상했다.
이후 1870년에 산타페 철도회사가 그랜드캐년에 철도를 개통시키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랜드캐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국회 제정법을 통해 1919년 국립공원으로 제정됐다.
그랜드캐년은 협곡의 길이가 446km, 폭이 29km에 달하는 협곡으로, 600년동안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장관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도 침식작용이 계속되고 있어 캐년의 윤곽은 계속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한다.
서쪽 림(Rim)의 높이는 해발 1천371m, 북쪽림은 해발 1천646m, 평균 협곡의 깊이는 1천609m로 그랜드캐년 안쪽에 있는 협곡 암석지형이 형성되는데 10억5천만년에서 20억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그랜드캐년에는 70여종의 포유동물과 250종의 새, 25종의 파충류 그리고 5종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에 분포하는 7개의 기후 중 6개의 기후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사막에서 샌프란시스코 산 정상의 북극성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기후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은 1908년 정부에서 수려한 자연지역과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보호지역으로 설정했고 1919년 다시 국립공원으로 제정됐다. 그랜드캐년의 총 면적은 4천291㎢이며, 길이는 약 30km에 달하는 인디언 보호구역으로서 인디언호피·나바호·하바수파이·후알라파이·파이우테족 등 다섯 부족의 인디언이 살고 있다.
세계 자연의 불가사의 중 최고의 걸작품으로 불리며, 위대한 신의 작품으로 칭송되는 그랜드캐년은 눈으로 확인하고 가슴으로 느껴야만 하는 곳이다.
특히 사시사철 색깔이 모두 바뀌고 진한 아름다움의 극치와 감동이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하는 그랜드캐년을 보고 토니 박 UMI 사장은“이 계곡을 보고 난 이후 살아온 인생을 다시 돌이켜보면서 자신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를 느끼며 겸손함을 배웠다”고 표현했다.
서쪽부터 북쪽까지 절벽을 바라보는 것이 그랜드캐년 투어의 백미. 서쪽절벽은 13개의 단층으로 구분돼 있으며 제일 윗 부분은 흰색의 띠를 이루고 있다.
지금도 이 단층에선 고대 조개의 화석과 바다 상어뼈의 화석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그랜드 캐년의 자연보호에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윌리엄 해리슨과 디오도르 루스벨트 그리고 우드로우 윌슨에 의해 주도됐다. 특히 1919년 2월26일 민족자결주의를 선언하며 유명해진 미국 28대 우드로우 윌슨 대통령에 의해 125만 에이커에 달하는 이 지역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미연방 정부의 관리와 보호 하에 있게 됐다.

□ 라스베가스 화려한 변신

라스베이거스의 명소 프리몬트 스트리트(Fremont Street Experience)가 더욱 새로워졌다.
최근 새 단장을 끝내고 오픈 한 ‘비바 비전(Viva Vision)’은 1억2500만 LED 모듈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규모의 화면으로 1500피트 길이의 거리를 뒤덮고 있다. 90m 이상 높이 위에 5개의 축구경기장 보다 큰 화면이 걸려 있다고 하나 보기 전에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음악회 수준에 버금가는 55만 와트 출력의 오디오 시스템도 설치됐으며, 한국 기업 LG CNS가 설계와 개발을 담당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
또, 라스베이거스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윈 라스베이거스 호텔이 개관한다. 내년 4월에 개관할 윈 라스베이거스(Wynn Las Vegas)는 24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세계 최고가의 호텔로 탄생한다. 2천700여개가 넘는 스위트룸과 페라리와 마세라티 대리점, 18개의 레스토랑 등 미스터리와 친근함을 테마로 한 최고급 호텔로 선보이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도시 라스베이거스에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해 화제. 미화 6억5천만달러가 투자돼 지난 9월 15일 첫 등장한 이 교통수단은 모노레일로 총 4마일의 거리를 운행하며 스트립의 9개 주요 메가 리조트와 컨벤션센터를 연결하고 있다. 주요 정거장이 설치된 리조트는 엠지엠 그랜드호텔, 파리스 및 발리스호텔, 하라스·임페리얼 팰리스, 플라밍고·시저스 팰리스호텔, 컨벤션센터, 라스베이거스 힐튼, 사하라 호텔 등이다.
이용 요금은 편도 미화 3달러, 왕복 5.5달러로 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새벽2시까지 연중 서비스되고 있다.

□ 세계인들이 찾고 싶은 곳 1위 샌프란시스코

가파른 언덕 위에 세워진 빅토리아풍 건축물과 작은 배가 통통거리는 부둣가, 캘리포니아의 하늘과 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러한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하고 자유로운 문화의 모습이 어우러져, 세계인들이 찾고 싶은 곳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세계적인 도시다.
샌프란시스코의 역사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596년 스페인 함대가 샌프란시스코 건너편 해안 지역에 상륙한 것이 그 시초로 이들은 현재의 드레이크 만 일대를 샌프란시스코 만이라고 이름 붙였다. 18세기 후반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지역은 스페인 령이 됐다가 멕시코에 잠시 귀속되기도 했다.
그 후 멕시코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미국의 영토가 되었고, 1847년 정부에 의해 정식으로‘샌프란시스코’라고 불리게 됐다. 당시 인구가 고작 500여명에 불과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서부 개척의 역사를 타고 급속히 성장해 미국 유수의 도시,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혹독한 추위가 없어 일년 내내 온난하고 쾌적한 편이다. 평균 기온은 20℃로, 한겨울에 방문해도 얇은 코트나 재킷으로 견딜 수 있다. 여름에는 습기가 적어 쾌적하지만, 바다에서 부는 바람은 센 편으로 외출할 때는 윗옷이 필수. 시내를 산책할 때는 편안하고 가벼운 신발도 필요하다.
겨울을 빼고는 비가 거의 오지 않으며, 명물인 안개는 보통 저녁에 나타났다 아침이면 사라진다.
이곳 차이나타운은 유니언 스퀘어의 북쪽, 그랜트 애버뉴 중심지역으로 중국계 8만 인구의 대부분이 모여 사는 서해안 최대의 중국인 거리다.
부시 스트리트(Bush St.)의 모퉁이에 세워진 전통적인 중국풍 문을 지나면, 귓가로 들리는 중국어, 형형색색의 중국식 건축과 울긋불긋한 상품들이 가득해 이 곳이 미국이라는 생각을 잊을 정도이다.
차이나타운에서 더 북쪽으로 가면 밤의 번화가 브로드웨이로 연결되며 야경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 유니버설 스튜디오

LA 할리우드 북쪽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다운타운에서 유니버설 시티(Universal City) 역까지 20분 정도 걸리며 LA 소재 영화 스튜디오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인기 높은 곳.
세계 최대의 영화 스튜디오답게 약 170만㎢라는 광대한 부지에 설립된 이곳은 스튜디오투어와 스튜디오센터, 엔터테인먼트센터 등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스튜디오 옆에는 쇼핑 및 오락 지구인 유니버설 시티 워크가 있다.
매년 7000만명 이상이 입장하는 인기 스튜디오라 항상 혼잡하다.
백 투 더 퓨처 옆의 스튜디오투어 입구로 들어가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트램(Tram) 승강장으로 간다. 이 곳에서 4량으로 편성된 트램에 올라타면 마술과도 같은 영화의 세계를 흠뻑 맛볼 수 있는 투어가 시작된다.
약 40분 동안 실제 영화와 TV 촬영이 이루어졌던 스튜디오 및 세트를 돌아보는데, 뉴욕의 브로드웨이나 멕시코 풍의 무대, 킹콩과 조스, 대홍수와 대지진 등 생생한 영화 세트를 지나다 보면 온통 흥분과 스릴의 연속이다. 트램투어 도중에는 버스에서 내려 특수 촬영의 현장을 견학하게 되며, 이 때 몇 사람을 뽑아서 촬영 세트에 등장시키기도 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정문의 오른쪽에서 시작되는 유니버설 시티 워크는 65개의 레스토랑과 카페, 상점이 모여 있는 거리. 1993년 5월 오픈이래 멜로즈 애버뉴와 샌타모니카에 이어 빼놓을 수 없는 새로운 쇼핑·관광 포인트로 급부상했다. 약 600m에 걸친 화려한 거리에 늘어선 레스토랑과 상점들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이 넘쳐 현지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18개의 스크린을 갖춘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네마, 아이멕스 극장과 게임센터, 나이트클럽 등 각종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시내와는 달리 밤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스튜디오센터는 영화의 특수 효과를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직접 등장 인물이 돼 영화를 똑같이 재현해 보는 등 영화의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노란색 보트에 올라타고 수많은 공룡들이 살고 있는 쥐라기 공원으로 가면, 뿌연 안개 속에서 나타나는 공룡이 할리우드 영화에 사용되는 특수 효과 기술의 진수를 보여 준다.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루스가 나타나는 순간과 약 25m에 이르는 급강하하는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고 만다.
이외에도 소방수 형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백드래프트, 터미네이터 현장을 3D 입체형상으로 생생하게 표현한 극장, 백 투 더 퓨처의 특수촬영을 경험할 수 있는 더 월드 오브 시네매직, 영화를 모티브로 한 멋진 어트랙션과 다양한 쇼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센터,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워터 월드를 모티브로 한 워터월드, 고대 이집트 무덤 속으로 들어가 좁은 미로 속을 걷다 보면 무시무시한 미라와 거대한 코브라, 수많은 거미들을 만나게 되는 체험관 등 무궁무진 한 코스가 산재하다.

□ 관광의 파라다이스 하와이

하와이는 수많은 매체와 방송들의 특집으로 인해 너무나 잘 알려진 관광의 파라다이스, 하와이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기 좋은 장소 10곳을 소개한다.
▲하와이의 라나이 섬은 오솔길과 산책로를 따라 거닐기 좋은 곳이다. 연인과 함께 찌를 듯한 소나무들로 둘러싸인 한적한 공원을 탐험하는 것은 어떨까. 손에 손을 잡고 소나무 숲을 헤쳐나가면서 둘만의 공간을 찾아 나서보자.
▲마우이 섬의 화산 분화구인 할레아칼라에 올라 보면 그 장엄한 광경에 심장박동이 마구 빨라진다. 새들만이 날아오르는 적막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은 해돋이 무렵 로맨틱의 절정을 이룬다.
▲빅 아일랜드의 화산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유일한 숙소인 베드& 브렉퍼스트에서의 하룻밤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온다.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며 야외 욕조에 아늑하게 기대 보자. 밤에는 조금 쌀쌀해지니 연인과의 따뜻한 포옹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카우아이 섬의 와이메아 협곡은 또 다른 그랜드캐년이라고 일컬어진다. 바람을 타고 협곡을 따라 올라가다가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팔다리를 쭉 뻗어 보자. 인적이 드물어 수줍은 연인들이 키스를 감행하기에 좋은 장소.
▲몰로카이 섬에는 연인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적합한 장소가 널려 있다. 섬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에 젖어 서로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기회를 가져 보자. 몰로카이 섬의 할레올로노 항구는 낚시뿐만 아니라 사랑을 확인하기에도 최적인 로맨틱한 장소이다.
▲오아후 섬의 하나우마 베이는 너무나도 로맨틱한 분위기 때문에 헐리우드의 수많은 러브신이 촬영된 곳이다. 오아후 섬의 동쪽 해안에 자리한 작고 후미진 곳. 이곳에서 클래식 무비인‘지상에서 영원으로(1953)’가 촬영된 곳.
▲로맨틱한 키스를 하기에 수중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태평양 한가운데서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하다 마치 물고기처럼 키스를 시도해 보라. 단, 기억에 남는 키스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팀워크와 타이밍이 중요하다.
▲몰로카이 섬에 위치한 칼라우파파 계곡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은 숨이 막히도록 아름답다. 전망대에서는 그림 같은 해안선이 펼쳐져 있다. 어디에다 사진기를 들이대도 한 폭의 그림이다. 키스를 시도하기에도 완벽한 장소.
▲카우아이 섬의 나팔리 코스트에서는 어디든지 로맨틱한 키스의 여지가 남아 있다.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옆의 연인에게 키스하고 싶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단, 양발은 지면에 단단히 고정해야 추락 등의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함께 온종일 서핑을 즐기다 깜짝 키스를 연출해 보자. 연인과 함께 배로 서핑보드에 올라탄다. 연인의 손을 잡고 해변 방향으로 서핑보드를 향하게 한 뒤 파도의 힘을 빌어 재빨리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어 보자.

□ 토론토

온타리오 주의 주도인 토론토는 캐나다의 금융과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위성도시를 안고 있어 규모가 매우 크다. 옛날 이곳에 거주하던 휴런 인디언 말로‘만나는 곳’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는 토론토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도시를 활보하다 보면 캐나다가 인종의 모자이크 지역이라 불리는 이유를 실감하게 된다.

□ 오타와

다운타운 중앙으로 캐나다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이 위용 당당하게 서 있는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로서 아주 이상적인 소도시. 봄에는 튤립으로 거리가 가득 차고 가을에는 도시 주변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아름다운 도시가 된다. 특히 겨울에는 리도 운하가 얼어 최상의 아이스링크도 생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 몬트리올

세인트로렌스 강에 떠있는 섬 도시. 캐나다에서 토론토 다음으로 큰 곳이며, 북미의 파리라고 일컬어진다. 중세의 분위기를 흠뻑 풍기는 구 시가지와 현대적인 분위기의 고층건물이 늘어선 신시가지로 구분되는 몬트리올은 신구의 조화가 아름다우며, 파리 다음으로 큰 프랑스어 사용도시다.

□ 퀘백

캐나다의 프랑스 문화권 내에서도 가장 문화가 풍부하고 역사가 깊고 볼거리가 아기자기하게 자리한 도시가 바로 퀘벡. 특히 구 시가지의 다운타운은 유네스코가 세계 보존지구로 지정할 만큼 거리 자체가 살아 있는 박물관이다. 퀘벡시티는 또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 시가지 외에 바깥쪽으로 신시가지가 펼쳐져 뚜렷한 2개의 색깔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 나이아가라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사이에 걸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고트(Goat) 섬을 사이에 두고 캐나다 폭포와 미국 폭포로 나뉜다. 이곳은 옛날 나이아가라 강을 거슬러 올라가던 탐험대의 길을 막았던 곳으로, 에리(Erie) 호수에서 흘러내린 물은 온타리오 호수로 흘러 들어간다. 미국쪽의 폭포보다는 캐나다쪽의 폭포가 훨씬 웅장해 이곳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 뉴욕

협곡과도 같은 도심 속 거리와 높이 치솟은 마천루 속에서 색다른 낭만이 느껴지는 도시 뉴욕. 세계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연극, 음악, 미술 등 예술 문화의 창조지로서 뉴욕은 다양한 인종들이 펼치는 새로운 문화가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워싱턴

미합중국의 수도 워싱턴D.C.는 세계 정치와 외교의 중심지. 당당한 국회의사당의 위용과 광대한 몰, 그것에 따라 정연하게 줄지어 있는 각 관청과 박물관 등을 보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답고 흥미진진한 도시다.
이영석기자 lys2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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