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극센터
상태바
뉴질랜드 남극센터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 남극 센터(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

뉴질랜드 남섬의 관문 크라이스트처치에 위치한 국제 남극 센터는 얼음의 대륙, 남극을 느끼고 싶은 방문객을 위한 곳으로 이러한 목적에 맞게 디장니 되고 운영된 지 이제 막 9년이 된 개인 소유의 관광명소이다. 이미 오세아니아 지역의 우수한 관광 명소로 두 번 선정된 바 있으며 뉴질랜드내에선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얼음의 대륙 - 남극으로 ..

크라이스트처치와 남극의 관계는 이미 거의 1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적인 탐험가로 남극 탐험을 마치고 귀로 길에 탐험대 전원과 최후를 함께한 스코트 경(Scott)은 이곳을 거쳐 1910년 탐험 길에 올랐으며 크라이스트처치의 리틀톤(Lyttelton) 항구는 남극을 열망하며 용기를 불사르는 탐험가들이 남극을 향하기 전 마지막으로 들르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현재 크라이스트처치와 남극과의 관계는 이곳 남극센터에 모아져, 세계 어떤 기관 단체든 남극을 연구한다면 이 곳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미국의 국립 과학 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에서 운영하는 미국 남극 프로그램(United States Antarctic Program)의 본부이기도 하다. 물론, 뉴질랜드 남극기지도 이곳에 위치하며 이탈리아 남극 프로그램 또한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프로그램 및 시설


누구든 방문객은 생생한 경험과 상세한 지식을 갖춘 교육진들로부터 이 거대한 얼음의 대륙에 관해 교육 받는다. 교육 프로그램은 120명 규모까지 가능하며 그룹의 취향이나 요구에 적합하도록 요청될 수 있다. 교육 후엔 눈과 얼음 체험관을 비롯한 남극 전시관 투어로 이어진다.

특히, 세계 각국의 언어로 안내문 중 한국어 안내서도 비치되어 있어 한국인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한결 부담을 덜어준다. 더불어,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도 곳곳에 마련되어 휠체어 등 기구가 비치되어 원하면 누구든 사용할 수 있다. 넓은 관 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잠시 쉬고 싶은 총동을 느낀다.아픈 다리와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남극 카페 & 바에서 남극을 테마로한 독특한 메뉴를 즐기며 한숨 돌릴 수도 있다. 남극 센터는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는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하절기인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9시에서 저녁 8시까지, 동절기인 4월1일부터 9월 30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남극 센터 내에는 남극의 혹독한 추위의 겨울과 4개월간의 어둠끝에 찾아오는 여름을 볼 수 있는 사계절관(The Four Seasons), 남극의 사람들이 현재 어떻게 일하고 살고 있는지, 그리고 스코트 베이스를 인터랙티브 기술에 의해 살펴보고 남극의 펭귄을 비디오물로 볼 수 있는 스콧경 베이스 캠프관(Scott Base), 눈덩이와 얼음 동굴 등 남극의 상태를 그대로 옮겨 놓아 실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눈과 얼음 체험관(Snow and Ice Experience), 남국 조약, 교통 수단, 생물 등 남극의 신비를 볼 수 있는 갤러리관(Gallery Area), 캠프 사이트와 스노우 모빌관(Camp Site and Snow Mobile), 오디오 비쥬얼 쇼로 마치 남극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의 거대한 순백의 남극관(The Great White South)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직접 남극을 느끼는 듯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해글랜드 라이드(The Hagglund Ride)

하지만, 진짜 남극 대륙을 체험하고싶은 방문객들이라면 해글란드(Hagglund)를 타보자. 하글란드는 스웨덴에서 수입된 뉴질랜드 달러 50만불 상당의 벤치 디젤 엔진을 단 스노우 모빌로 관광객들은 "Behind-the- Scenes" 투어를 하면서 이전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지역을 돌아볼 수 있다. 실제 미국과 뉴질랜드 남극 프로그램에서 쓰여지는 것과 똑같이 제작된 하글란드는 관광객용 비디오 등 일부 설치를 덧붙인 후 16석짜리 멋진 남극 대륙 관광용으로 변모했다. 매 20분마다 센터 정문에서 출발하며 15분 동안 남극 대륙 관광을 즐긴다. 비용은 뉴질랜드 달러 10불이다.

최고 시속 55킬로미터로 영하 40도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해글란드는 원래 군사목적으로 개발되었다. 헬리콥터로 연구원들이 남극대륙을 횡단하는 동안 해글란드는 지상의 가장 중요한 운송수단이 되었다. 45분 동안 하글란드 투어를 하게 되면 미국 저장고와 특별 남극 출발 터미널 방문은 물론 하글란드의 놀라운 성능을 테스트해보는 오프로드 모험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어떻게 갈 수 있을까?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는 5분 이내 거리이며 시내 중심에서 차로 15분 소요되는 위치해 있다. 공항에서 8분 도보거리로 파란색 발자국 표시를 따라가면 바로 입구에 다다른다. 특히,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주요 명소 네 곳을 운행하는 검정색 2층 버스인 "베스트 어트랙션즈 - 다이렉트(Best Attractions-Direct)"를 타면 남극 센터 앞에 멈춘다. 이 버스는 1일 티켓이 뉴질랜드 달러 10불(어른), 또는 8불(어린이)짜리로 이튿날은 무료로 탈 수 있어 사실 2일용 티켓이나 다름없다. 크라이스트처치 관광 안내 센터나 버스 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남극센터 입장료는 어른과 아이, 또는 일반 방문과 하글란드 라이드 포함 등 다양한데 어린이는 뉴질랜드 달러 9불부터 해글란드 라이드를 포함한 가족 티켓 75불까지 선택 가능하다.

남극 센터 방문은 대체로 30분에서 반나절 걸리는데 최소한 1시간 - 1시간 30분를 전시관을 둘러보고 해글란드 라이드는 15분이 소요된다.


영국풍의 고풍스런 도시 - 크라이스트처치(Chritschurch)

뉴질랜드 남섬 여행의 출발점인 크라이스트처치는 영국 밖에서 "가장 영국적인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내 곳곳에서 영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도시명은 초기에 정착한 영국 이민자들이 옥스포드의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출신이었다는 데서 유래된다. "정원의 도시"라는 별칭처럼 도시 전체가 아담하고 예쁘게 꾸며진 집과 정원, 도시를 가로지르는 에이븐 강과 한가롭게 펀팅(Punting)을 즐기는 관광객의 모습이 영국적인 느낌을 전해 준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주요 볼거리로는 남극의 역사와 생활상, 자연 환경을 그대로 옮겨 놓아 관광객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인 국제 남극 센터, 공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각국 언어로 설명되어 있으며 한국말 서비스도 가능하다. 남극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스콧트 베이스, 남극의 자연 환경과 동물 서식지를 보여주는 갤러리 와 남극의 온도와 눈, 동굴을 옮겨 놓은 스노우 아이스 체험관은 재미와 더불어 교육적인 흥미를 갖게 한다.이웃한 국제 남극센터 단지는 남극에 대한 정보와 연구의 중심지로서 뉴질랜드, 미국 이탈리아의 남극 학술 조사를 하고 있다. 최적 관람 시간은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이며 입장료는 10 NZD 이다.

시내 중심에는 1904년에 완성된 뾰족한 첨탑의 중세 고딕 양식인 캔터베리 대성당은 도시의 상징으로 도시 분위기를 한층 운치있게 하는데 네오 고딕 양식인 캔터베리 박물관과 아트 센터가 이웃하고 있다. 이곳 광장에는 30여개의 크고 작은 상점, 영화관, 바, 레스토랑등이 몰려 있으며 기념 사진을 찍는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저렴한 백패커 하우스 및 호텔, 쇼핑 몰 눈에 띤다.

시내를 다니기에 가장 좋은 교통편은 크라이스트처치의 명물인 트램이다. 1905년 개통된 트램은 운송 수단으로 쓰이다가 1995년 2월에 도시의 명물로 등장했다. 관광객에게는 볼거리인 트램은 시내를 돌아다니는 편리한 교통편이며 옛 기억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전기로 움직이는 트램은 소음과 공해가 적어 환경친화적이며 안전도 또한 뛰어나다. 발렌타인 데이나 크리스마스나 기념일에는 색다른 외관의 트램이 등장하기도 한다.
대성당 광장을 중심으로 2.5KM운행하는데 시내를 둘러보기에 좋다.

182헥타르의 해글리 공원이 시내에 우거진 이 도시에서는 이른 아침이나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오후에 조깅하는 사람들과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아트 갤러리와 보태닉 가든도 공원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데

평화롭고 조용해 보이는 도시이지만 의외로 인근 지역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가 많아 또다른 일면의 뉴질랜드 인의 생활을 엿볼 수있다. 캔터베리 대평원의 심장부에 위치한 크라이스트처치는 지역적으로 기후적으로 열기구 타기에 매우 이상적이다. 푸른 바다, 녹색의 평원과 눈덮인 산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또한 열기구 타기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전날 예약하면 기상 조건이 좋은 경우 다음날 이른 새벽 묵고 있는 호텔로 데릴러 온다. 10-12명이 한 그룹이 되어 힘을 모아 열기구 비상을 위한 준비를 하고 해가 뜰 무렵 열기구에 올라 유유히 기류를 떠다닌다. 멀리 눈덮인 알프스의 산봉우리와 점점이 흩어진 양떼들의 모습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의 느껴진다. 무사한 귀환을 축하하며 나누는 샴페인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된다. 여름에는 오전 4:30분, 겨울에는 7:30분에 출발하며 소요 시간은 3-4시간 걸린다. 뉴질랜드에서의 열기구 타기는 다른 나라보다 약 30% 가량 저렴한 편이다. 가격은 NZD 200 이다.

할리데이비슨 매니아라면 250cc 이상의 모터 사이클로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투어도 놓칠 수 없다. 라이센스가 없는 사람은 드라이버와 동행, 모터 사이클을 즐길 수 있다. 가이드 투어 및 렌탈이 가능하다.


인근 관광지

카이코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87km 거리에 위치. 차로 3시간 가량
걸린다. 마오리어로 바닷가재란 뜻인 카이코라는 눈덮인
알프스 산봉우리와 푸른 녹색의 평야가 바닷가에 면한 아름답고 소박한 어촌 마을이다. 어업 외에 이 마을로 전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이유는 향유고래를 볼 수 있는 생태 관광지이기 때문이다. 고래 관광 투어는 95 NZD 이다. 바닷가로 나아가 고래의 숨소리를 감지하여 이동, 가까이 다가가면 거대한 향유 고래의 숨쉬는 모습이나 유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에 담고 싶다면 순간을 잘 포착해야 한다. 운이 좋으면 돌고래 떼를 만나는 행운도 있다. 단, 기상이 좋지 않으면 투어가 취소되므로 여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 투어시 고래를 만나지 못하는 경우에는 요금의 80%를 환불해 준다. 마을로 돌아오면 바닷가에 면한 예쁜 레스토랑에서 가재 요리를 먹어 보자. 가격은 대개 50 NZD 가량으로 다소 비싸지만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에 반하게 된다. (추천 : The Green Dolphins). 햇살이 좋은 오후에는 10분 거리의 와인 농장을 들러 본다. 언덕에 위치하여 전망도 좋을 뿐 더러 와인 품평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친절한 와인 마스터가 와인 설명을 포함한 와인 투어를 실시한다.

매스번 겨울(6월-10월)에 크라이스트처치를 찾는 관광객들은 짬을
내어 스키를 탈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 남반구에서 가
장 먼저 개장되는 마운트 헛 스키장은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우수한 설질로 손꼽히는 곳으로 초보자부터 전지 훈련을 위한 스키어까지 모든 수준의 스키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스노 보드와 스키 FIS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차로 1시간 30분 가량 걸리며 시즌 중에는 스키 투어 버스가 운행하므로 쉽게 갈 수 있다.


여행 팁 :

1. 뉴질랜드 여행시 적극 활용해야 할 곳이 바로 녹색의 i로 표시된 관광 안내 센터이다. 호텔 예약부터 관광지 안내, 일정, 교통편 까지 상담해 주며 무료로 지도도 얻을 수 있다.
2. 렌트 카를 빌려 여행하는 것이 무한한 자유로움을 주지만 좌측 통행임을 숙지해야 한다. 익숙해지기 까지 운전을 조심 할 필요가 있다. 공항에도 렌탈카 회사가 있으므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