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산하 부산진관리역(역장 박명동)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각 장애인을 초청,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탐방 및 열차타기 체험을 연계한 '빛을 찾는 희망열차'를 지난달 29일 운행, 사회공헌 활동을 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진관리역의 봉사단체인 부봉회와 GLORY 물류지역단이 함께 부산 시각장애 어르신 115명을 초청, 부전역에서 경주역간 열차여행과 경주의 천마총 및 불국사 역사체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하루를 의미있게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봉사단원은 "앞이 보이지 않아 서로 손에 손을 잡고 하루를 행복해하며 보내시는 노인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존재가치를 느끼게 되었다"며 그날의 감회를 전했다.
박명동 역장은 "농촌사랑 배따기 행사, 헌혈행사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부봉회 회원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여 국민에게 녹색 교통기관으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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