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보안등급 '경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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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안등급 '경계'로 상향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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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개막 1주일 전인 4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의 항공보안등급이 '경계'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경계 단계에서는 경비보안 요원을 10% 이상 늘려 승객과 수하물의 촉수개봉 보안검색을 전체의 20% 수준으로 올리고, 여객터미널 안팎의 보안요원 순찰시간 간격이 30분으로 짧아진다.
인천공항공사는 5월20일부터 보안등급을 '주의'로 높여 전체 승객 15%의 보안검색을 촉수검사로 하고, 전체 수하물의 15%도 개봉해 검색하는 한편 1시간마다 순찰했다.
행사 사흘 전인 오는 8일부터는 보안등급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
이 단계에서는 승객과 휴대 수하물의 50%를 촉수검사 또는 개봉검사를 하고, 위탁 수하물은 전체의 30%를 포장이나 가방 등을 열어 검사한다.
공항공사는 국토해양부, 법무부, 경찰, 국립 검역소, 보안기관, 항공사 등 공항에 상주하는 유관기관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G20 특별지원대책반을 가동했다.
공항 외곽지역에는 경찰과 군부대가 투입돼 철통 같은 경비 태세에 들어갔으며, 주요 시설 주변에서는 운전자 없는 차량의 주정차가 엄격히 금지된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행사 개막 이틀 전부터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가 속속 입국하고 이들이 이용할 항공기 49편 가운데 24편이 인천공항을 이용한다.
공항공사는 이때부터 베테랑 관제사를 투입하고 전용 관제석을 운영해 참가국 정상이 탑승한 항공기에 최고 수준의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주기장도 별도로 운영하고,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를 위한 특별 게이트를 설치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참가자의 빠른 입국을 돕고자 출입국세관 심사를 따로 받는 전용 통로도 설치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보안등급이 점차 격상됨에 따라 항공기 탑승 수속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것이다. 오전 7∼9시, 오후 5∼7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이므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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